<질문요약>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애중입니다. 저는 여자도 남친이 저보다 많아요. 띠동갑 넘거든요. 지금 1년 좀 넘게 사귀었구요. 남친은 저에게 불안하지 않았고 저는 남친이 떠날까 불안하고 그래요. 다른 여자를 좋아할까봐 두렵구요. 남친은 저에게 (나이가 어려 편해서 그런지) 화풀이를 잘해요. 이젠 익숙해졌구요. 둘이 있을때와 다르게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남친은 저를 거리를 둬요.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하던지 그래요. 지치고 불안하고 서운해져요. 남친이 저를 필요로 할때를 빼곤 항상 혼자인 느낌이에요 ㅠ
깊은 배려와 이해심이 없어서입니다. 그것을 탓하기엔 인간은 원래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죠. 그래서 그냥 스스로 깨우치게 해주는 법 밖에는 현실적 대응방법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님도 남자친구가 필요로하는 순간에 그것에 응하지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님도 님의 편리대로 님의 입장에서의 행위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당분간은 싸움이 좀 벌어지거나 남자친구가 짜증 및 화를 낼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명확하고 똑부러지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너는 필요할때만 그러고, 나는 그러면 안되냐?!' 라구요.
연애라는 것이.. 무조건 해피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냐? No.. 때론 싸우기도 하고 항쟁하고 논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두 성인.. 그리고 남녀가 만나는 '문화 충돌'이기 때문입니다.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만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런 경우 누군가가 참고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무지한채로)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관계일 뿐입니다. 그런관계는 건강하지 않고 언젠가는 탈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비율이 맞고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라도 아닌 것은 느끼게 해주고 깨닫게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싸우면서라도요. 지금 두 분의 나이차가 커서.. 그러한 것이 잘 안되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연인이기에 나이를 떠나서 동등한 입장으로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인은 상하관계가 아닌 평등관계니까요.
평등하지 않은.. 누군가만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건강하지 못한 연인관계는 계속 진행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별하게 되겠죠. 설사 어찌어찌 결혼을 하게 된다해도 어차피 이혼하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으시길 바랍니다. 투쟁하시더라도...
<연관글>
[연애고민상담] 동료선생님 동생을 보고 맘에 들어서 ㅠ
[연애고민상담] 7개월째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힘들어요 ㅠ
[연애고민] 나이차 많이 나는 어린 여자를 좋아해서..
[연애고민] 학교 행정실 근무하는 이상형의 여선생님..
[연애고민] 6살연상녀가 저보고 남자로 안보이는다는..
'연애 > 일반연애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상담] 친한친구사이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표할때.. (0) | 2017.09.08 |
---|---|
[연애고민상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확실한데 나이차이 때문에.. (0) | 2017.09.07 |
[연애고민상담] 남친에게 200일 기념으로 이벤트 및 선물을.. (0) | 2017.09.02 |
[연애고민상담] 연애다운 연애를 원하는데.. 여친은 장난만... (0) | 2017.08.31 |
[연애고민상담] 2달된 이쁜 여친.. 서로 사랑하는데 불안해요 ㅠ (0) | 2017.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