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간에 어떤 결혼 조건이나 종교문제라든지 가치관이든 그러한 현실적 입장차이로 인해서 헤어진 경우에.. 그런 이별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여서 어쩔 수 없는 이별 후에 견디기가 쉽지 않네요..
우선은 당연히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죠. 마음을 끌어올렸던 부분인지라 그것이 견딜만한 수준까지 내려오려면 시간이 필요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극복하려면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시간을 줄이냐 길게 가느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시간을 길게 가져가게 되면 잘못하면 몇년에서 십수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서 대단히 중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시간을 줄이는 방법과 줄이지 못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말해보겠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계속 과거에 묶여있게 되는 결정적 이유는.. '내가 뭘 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라는 부분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가장 큰 핵심이기에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헤어지는 순간이든 헤어진 직후이든 헤어진 후 약간의 시간이 흘렀든간에 상관없습니다. 꼭 상대방과의 커넥션이든 그게 아니든 상관없이 자신이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것이 뭔지를 알아내고 수정보완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심리라는것은..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당장의 이별도 이별이지만.. 사람은 미래를 무의식적으로 항상 생각합니다. 미래로 가는 길에 내 자신에게 희망의 요소가 있다고 느껴야만 사람은 과거를 이겨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다 생존이기 때문이죠.
내가 해야할만한 것은 어느정도 했다... 라고 스스로 판단이 된다면 그것은 과거로부터 극복하는 시간이 짧게 끝납니다. 잊혀지는데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할 순 있어도 당장의 내 앞길을 가는데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의 영향력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되는 것이니까요.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 당장의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히 과학적입니다. 나 자신에게 결함이 있다는 무의식적 판단으로 인해 그게 계속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니까요. 컴퓨터로 치면 배드섹터가 존재함을 느낀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놔둔채로 계속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언젠가 뻑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했기에 맘 편히 앞길을 가지 못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인간의 심리이고.. 과거로부터 발목이 잡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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