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꽤 오랫동안 만나고 결혼까지 약속했던 여자와 헤어지고 몇년간 혼자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직장에서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연락했던건 일때문이었지만 점점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남친이 있는 건 확인을 못했습니다. 제가 조금씩 다가가려고 할때 답장이 반반 정도로 옵니다. 부담을 최대한 주지 않으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20대처럼 막 대쉬할수도 없어서 참 고민입니다.
몇번이나 만났고 커피도 함께 마신사이에.. 문자에 대해서 답을 안하는 여자라..
이미 그녀 입장에선 님의 대쉬를 눈치채고 부담을 느꼈다고밖엔 볼 수 없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그녀 입장에서 한정없이 대꾸를 안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 보채거나 스스로 급한 마음을 발동시키지 마십시요.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좀 더 기다려보다가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부담을 드렸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하던 업무로만 연락하기로 해요...ㅜ'
아마도 그녀 입장에선 복잡할 것입니다. 남자의 대쉬를 받아주기엔 마음이 크게 움직이진 않아서 부담스럽고 외면하자니 미안하기도 하고 업무상 계속 관련도 있는 상황.. 이렇게 복잡하기 때문에 문자의 답이 더욱 없는 것입니다. 어찌 관계를 이어가야할지 애매한 면이 많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일수록 능수능란함이 필요합니다. 부담을 느낀다 싶으면 잠시 물러났다가 좀 풀리면 다시 들어가는.. (병법에도 나오는 방법-상대가 기세가 쎄면 물러나고 상대가 흐트러져있으면 공격)
그리고 괜히 어설픈 수작은 안부리는게 좋습니다. 여자들 입장에서 이 남자가 자신에게 들이대는것을 쉽게 알아채는 편입니다. 왜냐면 남자들이 너무 단순하게 티를 내기 때문이죠. 그렇게 단순하게 티를 냈으면 계속 단순하게라도 들이대야 하는데.. 괜히 본인이 나름 머리를 굴려서 어설프게 꾀를 부린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안됩니다. 이러면 여자 입장에서 그 남자가 우습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면은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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