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20대 중후반의 여자친구가 있구요. 저희 둘다 직장을 다니고 출근할때도 같이하고 퇴근때도 대부분 같이 합니다. 그러다 요즘 10일정도 그녀의 개인적인 시험준비로 못보게 되었습니다. 시험준비 기간에 짜증도 부리고 연락도 잘 안되더라구요. 시험이 끝난 상황에서도 또 자기 밀린 일들 때문에 못보게 되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제가 다음으로 약속 잡으려고 했는데.. 그땐 또 약속있다고 하고 그러네요. 참.. 뭔가 서운함이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제가 투정 좀 부리고 싸우게 되었구요. 여친이 화를 내면서 저한테 애처럼 굴지좀 말라고 합니다. 허..ㅜ 저는 어째야 하는 걸까요. 답답하네요. 이러다 점점 더 사이가 안 좋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이 상황은 분명히 말해서 여친이 님에 대해서 '애정'이 식어가는 과정입니다. 물론 원인은 다양합니다. 님이 점수를 잃는 행위를 했기 때문일수도 있고 꼭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잘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녀의 눈높이가 다른 곳을 바라보는 때문일수도 있고.. 모든 것이 조금씩 복합적으로 종합적으로..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애정이 식어간다는 것 뿐이죠. 그러니 만날 시간도 다른 것에 뺏기게 되는 것이죠. 마음 가는곳에 머리도 쫓아가는 법이죠. 님에게 마음이 잘 안가니 그녀는 자꾸 다른 일들에 시간을 쓰게 되는 것..
지금 자꾸 어린애처럼 징징 대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고 여친에게 반격할 수 있는 빌미를 주는 것입니다. 사실 이미 이렇게 되기 전에 잘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만나는 시간이 적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최고로 만족을 주려고 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쪼르지 말아야 하구요. 그러면 알아서 그녀가 더 만나고 싶어졌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길들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나중에 '왜 나한테 시간을 안내줘..잉잉' 하면 당연히 어린애같다고 비난당하는 결과가 생기는 것이죠.
만나지 못할때 이것저것 온라인을 활용해서 마음을 전달하는 행위라도 하십시요. 징징댈 시간에 내 욕심이나 욕구를 눌러놓고 그녀가 좋아할 만한 행동을 해서 조금씩 마음을 끌어오는 행위를 하는게 베스트 플레이 입니다. 힘내시고.. 연애는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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