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이번에 헤어진 여자친구는 20대 초중반이구요. 제가 헤어진지 일주일쯤 지났을때 그녀 집앞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더군요. 대충 낌새를 보니 다른 남자랑 같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화가나서 문도 두들기고 성질 좀 부리고.. 돌아왔습니다. ㅜ 그리고 문자를 보내서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당연히 거절 당했죠. 그럼에도 저는 포기가 안되서 편지를 써서 우편함에 넣어놓고 왔습니다. 편지 넣어놨다고 연락은 했는데 답장이 없네요. 그리고 그녀의 카톡 상태글이 바뀌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 ㅠ
아무래도 당연히 그 여자분 입장이라고 해서 마냥 속편하고 이럴까요? 이래저래 힘들겠죠. 헤어졌는데... 매달리는 남자만 힘들거나 복잡하겠느냐.. 는 것입니다. 매달림을 받아야하는 대상인 그녀도 힘들거나 복잡하겠죠. 그러나 어찌되었든 헤어지는 쪽으로 단 1%라도 더 넘어섰기 때문에 그렇게 실행하는 것이고 그렇게 버티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그러한 것입니다. 마음은 100%가 없습니다. 핸드폰을 사는데 삼성꺼를 살 것이냐 LG꺼를 살 것이냐.. 라고 봤을때 참 갈등될 수 있죠. 마음의 퍼센티지가 조금이라도 더 앞서는 쪽으로 사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절대적이어서 사지는 않습니다. 핸드폰 예가 안맞으면 본인이 다른 A와 B중에 어느것을 살 것인지 고민했던 경우를 떠올려보면 됩니다.
무턱대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만 들이댄다고 해서 상대방이 받아줄 순 없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마음도 알아야 하는 것이죠. 생각두요. 그러려면 차근차근히 대화의 길을 뚫어야지.. 지금 행동방식 등은 일방적인 푸쉬에 해당합니다. 두 사람의 세세한 상황, 정보는 모르기에 제가 차근차근히 대화의 길을 여는 것에 대해서까지 일일히 말해드리긴 어렵습니다. 큰 그림보다도 아주 사소한 경우를 신경써야 하는 것이거든요. (실제 오프 상담 등을 통해서.. 세세히 플랜을 짤 수 있죠)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둘의 마음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이 싫었는지.. 등등.. 두 사람의 상관관계와 미래 등을 다 따져봐야 합니다. 그 안에서 길을 찾아야 하죠. 그런 모든 것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감정적으로만 다가가는 것은 지극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녀 입장에서 말이죠. 들이대는 님 스스로도 힘이 드는 일이구요.
차분히 한번... 숨을 고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쓴다고 장땡이 아니라.. 그 내용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라 무턱대고 써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번을 써도 제대로 써야 하는 것이죠. 전체적으로.. 뭔가 맹목적으로 매달리기만 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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