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다가.. 결국 헤어짐을 말하는 ㅠ

<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와는 8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었습니다. 헤어지자는 것은 아니었구요. 그러나 저는 헤어짐을 생각했나 봅니다. 불안했던 것이죠. 그러다 헤어지자는 말도 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여자친구가 좋은데 어쩌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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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지는 분위기로 흐르는 상황에서 님이 한 것이 아무것도 없죠. 그러니 역시나 헤어지는 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물리적 법칙과 같습니다.

 

 여자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결국 '보류'의 의미입니다. 보류라는 것은 Yes 도 아니고 No 도 아닙니다. 중간 상태인 것이죠. 물리적 법칙으로 생각해보면 Yes 의 상태에서 No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간입니다. 그러니 그 상황을 멈출 노력을 했어야 하는 것이죠.

 

 그저.. 여자친구보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그건 헤어지자는 뜻 아니야?' 라고 한다면.. 그건 아직 No의 단계에 가진 않은 여자친구 입장에선... '그건 아니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죠. 그 후에.. No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으로.. 되는 것이구요. Yes 의 방향으로 되도록 또는 더이상 No의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뭔가 조치를 했어야 합니다.

 

 그냥.. 거의 손놓고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입장에서야.. '여자친구가 시간을 가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린 것 뿐인데..ㅜ' 라고 해봐야 그건 의미가 없습니다. 세상일에 아무것도 안하면서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마인드도 없습니다. 님은 계속.. 여자친구의 상태만 계속 눈치보고 예상하고 했을 뿐이지.. 아무런 노력을 안했습니다.

 

 정말... 노력을 한게 없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보고는 '내가 뭘 노력하면 되겠냐?' 라고 말만 하죠. 말로 할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뭐 특별히 님이 잘못한 것도 없고... 잘한 것도 없는 상황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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