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삶과 연애가 힘들어서 남친에게 시간을 가지자고..

<질문요약>

 

 20대 초반 여성이에요. 저보다 2살 어린 남자와 장거리연애로 사귀고 있어요. 저는 대학에 들어와서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남친은 저한테 권태기 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인지 남친에게 거짓말도 하게 되고 싫어하는 것도 하게 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더 놀게 되고 그래요. 지금 이러다가 더 짜증나고 화가 날 것 같아서 남친에게 시간을 가지자고 했어요. 안그러면 더 심해질 것 같아서요. 지금 고민, 갈등 중인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제 삶도 힘든데 남친까지 신경쓰이니까 폭발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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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라는 것이 좋으면서도 힘든 과정이기도 합니다. 뭐든 나 혼자 하는게 가장 쉬운 일이죠. 혼자 하는 것도 사실 완전히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혼자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누군가와 합을 맞춰서 해야하는 것이 연애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귀찮아지거나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감정 대비해서 귀찮은 부분이 많아지면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죠.

 

 이럴때는 서로 맞춰가는 노력을 해야하고 또한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무작정 좋아하고 자신의 감정대로 생각대로 하다보면 분명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는 누군가를 귀찮게 하고 누군가는 누군가를 귀찮아 하는 것이죠. 어쩔 수 없는 과정이고 필연적입니다.

 

 연애를 하는 과정속에서 서로 길들여가면서 귀찮지 않게 하고 배려하는 질서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들은 계속 놔두면 더 심해지고.. 누군가는 더 집착하고 누군가는 더 귀찮거나 질리게 되겠죠. 악순환이 반복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 정말 함께 해야하고 좋아할 이유를 찾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힘들게 하는 요소들을 배려를 통해서 안할 수 있도록 해야하구요. 그리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연애입니다. 진정한 연애를 하지 못하면 항상 문제는 발생되고.. 결국 헤어지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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