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썸을 타고 있는 여자와의 고민입니다. 장거리에서 썸을 타고 있습니다. 만난 것은 1번이고 그때 썸녀가 제가 너무 말이 없다고 싫어했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카톡만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썸녀에게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귀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썸녀는 같이 있을땐 말도 못하더니.. 하면서 비웃는다고 할까요 ㅠ 아무튼 제가 뭐라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담에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백을 해야할지 아니면...어떻게 ㅠㅠ
만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구요? 카톡으로 하듯이 말하십시요. 결국은.. 오프라인에서 만날때 눈앞에 두고 쫄거나 소심해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카톡으로 말을 어느정도 한다면.. 말을 아예 못해서 못하는게 아니라 쫄아서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얼마나 봤다고 벌써 '사랑해' 라고 하는 것은 정말 가벼워보입니다. '나는 너가 정말~ 좋다' 이정도 표현이어도 충분합니다. 사랑이라는게 뭔지는 알고 말하는 건가요? 상대방도 이렇게 의문을 가지겠죠. 그리고 그녀의 대답에는 비꼬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카톡 내용이 대단히 잘 말해서가 아니라... 만나서는 쭈뼛쭈뼛 소심하게 말도 못하다가.. 갑자기 사랑 어쩌구 하니까 어이없어서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은 님 자체를 크게 호감있어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우선 여자랑 만나면 말하는 법부터 익숙해지길 바랍니다. 말이 안통하는데 무슨 교감을 할 껀덕지가 없지 않을까요.
여자 입장에선.. 거의 호감은 없지만 그냥 심심풀이 정도로 만나려는 것 같군요. 하는걸 지켜보겠다는 것도 큰 기대감보다는 심심해서.. '어디 한번 해봐라~ 봐줄께 훗...' 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이런 상황에서 만나면 고백을 하겠다니.. 정말 대단한 착오로군요. 말부터 좀 제대로 하십시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논할 상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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