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살 여자애를 알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술도 마시고 하다가 2차때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엄청 욕을 먹긴 했구요. 제가 사귀자고 했는데 생각해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녀는 사실 부담스러웠다고 했었습니다. 다음의 술 약속때 또 키스도 하고 오랫동안 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깊은 애무까지도 서로 하구요. 그런데 그애가 제가 담배 끊었다고 해놓고 몰래 핀걸 알게 되어서 굉장히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서로 감정싸움 해버렸고 제가 미안하다고 했지만 안만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문의 카톡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답이 없어서 다시 한번 또 장문의 카톡을 보냈죠. ㅠ 그걸 보고 약속을 잡게 되어서 만났습니다. 제가 보낸 내용을 가지고 또 이야기를 했고 여자애보고 어떠냐고 물어보니 제가 무슨 말 할지 궁금해서 왔고 자기는 할 말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미안하다고 하고 잡아도 소용없겠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하네요 ㅠ 그리고 처음엔 아니었는데 다음에는 고백 받아주려고 했는데 저한테 실망하게 되어서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네요. 그녀를 정말 잡고 싶습니다. 어째야 할까요 ㅠ
님에게 크게 깊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그냥 님을 가볍게 엔조이 식으로 만났던 것 같습니다. 또는 마음이 크지 않아서일수도 있구요. 의도성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중요한건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은 확실하구요.
님이 너무 들이댄 것이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마십시요. 한번의 기회가 더 올텐데 그때까지는 기다리시고 그 기회가 왔을때 지금과 같은 섣부른 행동으로 산통을 깨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발정난 개처럼 들이대기만 해서는 마음은 못 얻습니다.
정신적인 소통을 추구하십시요. 스킨쉽은 그 이후에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만났고 얼마나 깊은 사이길래 '평생 너 없이는 못 살겠어' 라는 말을 하시는지요.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래저래 풋사랑 스타일입니다. 가볍다는 얘깁니다. 진지함이 결여된 것이라 여자 입장에서는 깊게 믿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진지함을 장착하셔야 합니다.
조금 더 다른 내용을 가지고 (위에 얘기한 개념들을 장착해서) 보내야만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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