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직업은 선생님이구요. 이번에 제 또래의 여선생님이 새로 오셨더라구요. 맡은 학년이 다르다보니 만날 일이 없습니다. 아무튼 관심이 가고 어떻게 그녀에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업무메신저로 쪽지를 보낼 순 있지만 좀 그래서요.. 흠..
<답변>
짝사랑의 연애 성공하는 길은 딱 2가지이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과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앤 매니타임즈 입니다. 짧고 굵게 모 아니면 도로 들이대는 방식과 안전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는 방식을 그냥 대략 표현해보았습니다.
서로의 어떤 교감이 없는 한은 상대방은 내가 좋아하는걸 거의 알기가 어렵죠. 아주 미세하게 눈치를 챌 지언정 그거 가지고 뭔가가 일어난다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길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을테니까요.
첫번째 경우는 아주 간단하죠. 간단하게 식사같이 하시죠.. 라는 평범한 말을 건네면 됩니다. 지속적으로 하면 되죠. 그러면 여자가 본인에게 어느정도의 호감이 있느냐에 따라서 이뤄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뤄진다면 식사 자리에서 이것저것 대화가 잘 통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의 식사자리를 또 마련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술도 한잔 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겠죠.
이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막상 하자니 이상한놈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망설여지는 길이긴 합니다. 되면 시간 단축되고 참 좋죠.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말입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아무래도 떨어진다 싶은 느낌이 드실 겁니다. 그게 바로 본인이 매력이 떨어지거나 또는 상대방이 경쟁력이 높은 레벨의 사람이라는 반증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식사자리를 여러번 한다 하더라도 그냥 아는 사이나 직장 동료 정도로밖에는 안되는 관계로 되곤 하죠.
두번째 경우는 시간을 들여서 은근히 그 사람에게 나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보이도록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한두마디로 말할 수도 없고, 상황따라 다르며 디테일함이 생명입니다. 핵심 포인트만 말하자면 우선은 괜찮은 사람(인성적으로나 성품적으로)이 되는 것이고 그것을 당연히 직장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성에게 어느정도 어필할만한 장점(남자다운 매력면에서)이 있어야 하는 것이구요. 인성적인 부분은 많은 사람에게 어필할만하면 되고 남자다운 매력 부분은 짝사랑 대상인 그녀에게 취향저격이 되면 됩니다.
물론 그녀에 대한 깊은 파악이 없는 상황일테고 그렇다면 우선 보편적인 남자의 매력을 갖추긴 해야겠죠. 보편적인 남자의 매력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다할수도 없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키워내야겠죠. 광고와 같고 또한 어떤 오디션과도 같습니다. 정말 잘 어필해야하고 잘 준비해야 합니다.
첫번째에 비해서 시간과 공이 훨씬 많이 들지만 좀 더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공략의 길이기도 하죠. 성격이 급하고 어떻게 되든 일단 저지르고 본다는 사람은 첫번째.. 그리고 나는 정말 그 사람을 꼭 쟁취하고 싶다면 두번째가 맞겠죠. 그러나 두번째를 진행하는 과정속에서 언제든 첫번째처럼 들이대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주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말입니다. 성을 공략할 때 성문이 부셔졌는데도 공격해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어리석고 때를 놓치는 일은 없겠죠. 상대는 다시 문을 막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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