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대학동아리에서 몇년 전에 알게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 아래구요. 둘다 모쏠이어서 서로 친해지는데 정말 오래걸렸었죠. 그렇게 지내다 제가 개인적 상황이 안좋아져서 동아리 탈퇴를 하게 되고 그애랑도 연락을 끊었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후에 연락을 해봤지만 당연하게도 차가운 반응이 오더라구요. 그 뒤로 열심히 공부도 하고 노력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연애가 하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예전 그녀를 잊지 못하겠습니다. 다시 친해질 방법은 없을까요. 휴..
친해질 방법이라.. 그냥 잘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진리는 단순한 법이니까요. 그리고 두 사람에게 중요한건 '시간은 돌릴 수 없다' 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두 사람간의 감정들은 이미 희석된지 오래입니다. 그녀가 '차갑게 대했다' 라고 말하시는데 그냥 별감정없이 무덤덤하게 대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님은 과거의 기억때문에 그녀에게서 호감있는 반응을 기대한 것이구요.
이제는 거의 남남이나 마찬가지인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버려둔 사람인 것이니까요. 그녀도 그렇게 기억할테구요. 그런 상황에서 과거의 기억만 가지고 미련을 가지는건 좋지 않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그녀를 좋아한다기보단 과거의 그녀를 좋아하는 면이 더 느껴지네요. 지금 조언을 드리고 싶은것은 그녀를 다시 대해보라는 것입니다. 한번쯤 만나서 대화해보고 하라는 것입니다. 알아보는 차원에서 말이죠. (다시 사귀려는 단계가 아닌..)
연락이야 해보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몇번 연락해보면 한번쯤은 차 한잔할 시간 얻는게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스스로가 마음에 이것저것 틀을 가지고 있어서 걸치적 거리는 것이죠. (이 얘기가 아마 잘 이해 안되실듯... 하지만 길게 설명하기도 애매하니 패스)
만나보고 대화해보고..내가 기억하는 그녀인지 느껴보십시요. 내가 아직도 그녀와 사귀고 싶은 것인지도 스스로 파악, 판단해보시구요. 그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기억속에 그녀라는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지금의 감정은 불완전합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짝사랑하는 남자와 왕게임을 했습니다.(사례)
'연애 > 짝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톡을 보내도 답이 없는 그녀 (0) | 2015.03.16 |
---|---|
[연애고민] 편한 오빠로써 좋아하는 것인지.. (0) | 2015.01.19 |
[연애고민] 도도하고 똑똑한 여자의 이상형 남자는? (0) | 2015.01.09 |
[연애고민] 내가 관심있는 남자애.. 그애도 나를? (0) | 2014.12.11 |
[연애고민] 남친이 있는 그녀에게 미련이..ㅜㅜ (0) | 201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