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적극적인 성격의 같은과 여자애랑 밤새 데이트 같이 놀았어요. 영화, 노래방 등등 해서요. 저는 그애에 비해서 너무 소극적인거 같더라구요. ㅜ 여자가 팔짱도 살짝 끼고 하는데 전 가만있었거든요. 영화볼때도 저한테 살짝 기대는데 저는 아무것도... 자기가 남자친구 없다는 것도 말하더라구요. 나란히 걷다가 제가 용기를 살짝 내서 그애 손을 잡고 제 주머니에 넣었는데 그런데 자기 손을 쏙 빼더라구요. 이게.. 어떻게 된건지 전 당황했습니다. 그녀는 저를 자유롭게 터치하는데 제가 잡으니까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또 평소에 도서관등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 그러다 제 어깨에 자기 머리를 기대고.. 그러면서 암튼 저한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말 무슨 심리일까요. 그냥 저는 편한 오빠인걸까요? ㅡㅡ;
우선은 그녀가 '자기주도적인 행위'를 좋아하는 여자라는 판단이 드는군요. 누군가에 의한 리드보단 자신이 직접 행위하는 것을 즐긴다고 할 수 있죠. 님의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일단은 그녀를 이해하는게 필요합니다.
님이 그녀의 손을 잡아서 주머니에 넣었을때 뺀 것은 자신이 좀 적극적으로 나간 것에 대해서 약간은 주저하는 면이 있어보입니다. 자신을 너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걱정에서 나온 행위인 것이죠. 또는 '날 너무 쉽게 보지 마' 라는 무의식적 표현일수도 있구요.
지금은 감정적으로 깊은 관계를 회피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고 불편하니까요. 편한 것을 더 좋아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예상치를 말해드렸는데.. 원래 사람 마음, 특히 여자 마음은 간단치가 않습니다. 여러가지의 마음이나 생각이 얽히고 섥힌 것이 보통이죠. 그러한 것을 항상 세심하게 알아주고 배려해주지 않으면 여자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이 보통 남자들이 연애하는데에 힘든 가장 큰 요소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나에게 사랑스러운 여자를 얻기 위해선 공짜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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