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들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성격의 남자입니다. 사귀던 여친과 이래저래 지치고 힘들고 하다가 헤어지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껄끄럽지 않게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남고 싶었죠. 그런데 서로 정말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학교에서도 마주치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그렇구요. 재결합을 하기엔 너무 와버렸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휴...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대로이고, 감수해야 하는 건 감수해야 합니다. 아이의 부모중 누군가가 사고로 죽었습니다. 남은 부모는 아이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든 설명해야 할 것이고 (계속 거짓말로 어디 갔다.. 라고 할 순 없을테니) 언젠가는 아이는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때 아이가 슬프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하든 무조건 슬프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게 될 것입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하늘같은 존재이기에 그.. 커다란 그늘이 없어지는 것에 억장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 순간을 누가 어찌 해줄 수 없는 것입니다. 일어난 일이란 것이죠.
님과 그녀의 이별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슬픈 상황을 복구해주진 못합니다. 다시 재회를 하는 거야 그때 되봐서의 사정이고, 지금은 지금이대로 슬프면 슬픈 것이란 소리입니다. 그걸 가지고 님이 마음이 안 좋고 어색하고 하다고 해서 어찌해야할 일이 아니란 것입니다.
단지 주변 시선을 신경쓰고 안쓰고.. 이것도 그저 님의 성격, 성향일 뿐이고 지금 눈앞의 이 사안에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친한 행동을 하시면 됩니다. 어색해서 못하겠다? 그럼 못하는거죠. 세상사에 술술 풀리기만 하는 상황이 있습니까? 어려운 상황이란게 있고 그것을 감수하고라도 원하면 깨지면서라도 노력해서 결국 이뤄내는 거고 그걸 하기 싫으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무에 그리 고민이 많은가요? 불필요한 고민들이네요
님의 마음을 한쪽으로 확고하게 잡으십시요. 가장 원하는게 무엇인가를 집중하라는 얘기입니다. 그러한 우선순위 선택에 님은 적응되어있지 않은 타입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말이죠. (연애와 별개의 문제)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이유도 역시.. 자신의 마음을 확고하게 하며 우선순위에 집중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때문입니다. 그런 성격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은 님은 스스로에게도 또는 그녀에게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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