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자존심 좀 세우고 시원하게 헤어질 멘트 좀 부탁해요

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자존심 좀 세우고 시원하게 헤어질 멘트 좀 부탁해요

No.1조조 2023. 1. 12. 14:37

연하 남자친구 제가 다 픽업도 하고 잘해주고 했는데 갑질을 하도 해서 시원하게 끝내고 싶은데요. 자존심 좀 세울만한 괜찮은 멘트 없을까요. 정말 짜증나네요. 분명 이 친구는 저를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애요.

'야.. 돈도 없고 능력도 없어서 좀 케어해주면서 데리고 있으려 했는데 도통 미래가 안보인다... 나 버리고 다른 누나 찾아 ^ ^~'

'역시 .. 어리다 늙은 여자 만나느라 고생했어 잘 살아 ^ ^~'

'그간 고생했어 ^ ^~ 내가 많이 부족했던거 같네 잘 지내 넌 뭐든 잘할꺼야! ㅎㅎ'

'잘 지내 안녕 ^ ^~'

'bye~ (웃는이모티콘 한개)'

이런 정도면 괜찮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자기 자신의 강한 주체성과 자존감이 뒷바탕이 되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떠한 멘트를 보내든 말이죠. 흔히 말해서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말하는 사람의 기세와 기운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맨 위에는 대놓고 쿠사리 주는 컨셉입니다. 두번째는 약간 쿠사리와 약간의 돌려까기입니다. 세번째는 은근히 잘살라고 하면서 아쉽게 만드는 멘트입니다. 네번째는 굉장히 짧게 툭.. 가볍게 쳐버리는 느낌입니다. 마지막꺼도 역시 그러하나 더더욱 '너따위와는 할말이 정말 없다는 느낌'을 담은 내용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멘트 자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가.. 어떠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가 어떠한 개념이 있는가..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사람인가.. 어떠한 매력을 가꾸고 갖추고 있는 사람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하다면.. 그 어떤 멘트든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상대를 깔아뭉개는 멘트가 아니어도.. 어차피 상대가 아쉬울 거라는 바탕하에 말이죠. 좋은 말을 해줘도 시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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