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친이랑 헤어진지 두달째입니다. 한달만에 전화가 왔는데 저보고 잘못한거 말하래요. 전 말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그 이후론 한통도 전화 없네요. 그리고 우연히 카페에서 남친이 여자랑 있는걸 봤어요. 아마도 새로운 여자겠죠? 이젠 우리 사이는 끝난건데.. 포기가 왜 안될까요. 6년이나 사귀고 결혼까지 하자고 말했던 사이인데... 너무 힘들어요. 괴로워요...
흠..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님이 무언가 잘못한 것이 있나보군요. 어떻게든 한번은 만나서 그 사람의 마음속의 얘기를 들어봐야 할 일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정확히 어떤식으로 해나가야 할지를 알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6년 이상을 만나셨다면 정말 알거 모를거 다 아는 사이이고 결혼까지 생각했다면 님도 어느정도는 뭐가 문제가 되는지를 알 수 있을텐데요..
연락이야 꼭 남자분에게서 없다고해서 님이라고 먼저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고해도 말이죠. 자신이 원한다면 꼭 자신이 여자라고 해서.. 그리고 상황이 안좋다고 해서 물러날 필요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한에는 최선을 다해서 들이대는 것이 후회없이 사는 법입니다. 하루하루가 그렇게 괴롭고 고통스럽다면 망설이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만나자고 연락을 적극적으로 하십시요. 그리고 남자분이 듣기 원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십시요. 사람은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틀이나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 항상 상담을 해드리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자신의 틀, 자존심... 버릴땐 버려야 합니다. 다 내려놓고 다가간다고해서 내 자신이 없어져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쪽팔릴 일도 아닙니다.
그렇게 괴롭다면 말입니다. 포기가 안된다면 연락만 기다리고 있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유를 만들어내서 소심하게 웅크리고 있지도 말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 모두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될 것 같을때에야 신나게 하죠. 자신이 잘 안되는 상황속에서도 할 수 있어야 그게 '최선' 입니다.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가능성을 최대로 높히는 법이죠. 이 말을 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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