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연인 만나는 사이트에서 한 여성을 알게 되어서 만남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이것저것 대화를 많이 했구요. 서로서로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밥도 먹고.. 그 후에 또 그녀가 커피 마시자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집근처까지 바래다 주었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간단한 안부 내용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은근히 조금씩 씹히는 느낌이 들더니 저녁에 간단한 내용 보낸 것에 대해서 확인 숫자 1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카톡을 엄청 많이 보낸 것도 아닌데.. 만났을때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구요. 이게 왜 이렇게 된거죠.. ㅡ.ㅡ;
이야기를 꽤 오래하셨다라.. 이 부분이 약간은 걸리네요. 단순히 오래했다는 것이 무조건 좋다라는 공식으로 결론지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든 그렇게 무난하게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무난한 맞선을 보셨네요. 그런 후에 그녀가 님이 보내는 톡에 대해서 답이 없는 것은 (읽고서도..) 고민중이라고 봐야합니다.
지금 당연히 님은 관계에 대해서 더 진전을 원하시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고 그녀는 망설이는 것입니다. 과연 그 망설임의 이유가 무엇인지는 변수가 많은 관계로 단정지을 순 없겠죠. (사람마다 상황이 다양한지라..) 그래서 지금 '뭐가 문제?'라는 식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골몰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지금 난 이제 어떤식으로 대응 또는 받아들여야 하느냐' 라는 것입니다.
최소 한두번 정도가 답변이 안되면 거기서 3번째를 보내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건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한두번 정도 답이 없는 것은 보낸 사람이나 답을 보내야하는 입장에서나 아직은 '보류'의 의미지만.. 3번째 이상까지 간다는 것은 보내는 사람의 어느정도 집착성이 시작되는 것이고 답을 보내야하는 입장에서는 귀찮은 상황, 불편한 상황이 되는 것이니까요. (이 부분은 님이 스스로 점검을..)
무엇보다 자기 마음의 중심은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녀에게로 향한 마음을 너무 앞서나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너무 교과서적인 말 같이 들리시겠지만.. 저는 수많은 직간접 경험과 또한 많은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서 '정석'에 대한 얘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직은 그녀의 상황이 어떤 것인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괜히 마음만 앞서서 조급함, 초조함에 일을 망치지 마시라는 얘기입니다.
그녀에게서 어떤 피드백이 올때에 대비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때는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대해야 하는 것이구요. 이건 정말 미묘한 심리적인 선의 상황이라서 예민하고 초조해서 그 선을 끊어먹지 말아야 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다 내공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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