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는 여자입니다. 몇년간 짝사랑해온 남자가 있어요. 그 남자는 잘나가고 저는 소외된 쪽이에요. ㅠ.. 그리고 저는 집안도 별로이고 돈도 없는 쪽이구요. 그래서 용기가 나질 않아서 바라만 보고 있었거든요. ㅜ 꿈에도 나오더라구요.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랬어요. 꿈에서 보는 것으로도 떨리고 좋더라구요. 주위 사람들은 용기를 내서 고백해보라고 하죠. ㅠ... 근데 이미 늦은 것 같애요. 제 첫사랑인 셈이네요.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요...
내 자신이 잘난게 없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하는 부족한 자신감... 그것은 연애를 함에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없도록 하는 중대한 요소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신적이 있나요? 아주 오랫동안 시즌을 거듭하며 장수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상에 주인공인 이영애는 이름만 미인 탤런트와 같습니다. 실제는 개그우먼 김현숙이 연기를 하죠. 못생긴 편에 살도 찌고 나이도 먹은 여자입니다. 그런데 매 시즌마다 꼭 젊고 잘생긴 남자와 사귀거나 썸을 타거나 하죠. 그렇게 되는 계기는 거의가 그 남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과정속에서 일어나구요. 즉, 마음대 마음이 통하는 과정이 발생하는 것이죠.
좋아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다는 것이 님이 머뭇거리는 이유겠죠. 그것도 5년씩이나요. 그러나 가장 가치있는 것은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은 그 사람의 정신이 녹아들어서 탄생된 하나의 소울(영혼)이죠. 그 소울이 작용하는 힘은 놀라운 것입니다.
사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당신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한 것이죠. 자기 자신이 상처 받을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사랑하는 상대방에 대해서 좀 더 순수한 마음을 먹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순수한 마음으로 그저.. 바라만 봐도 좋고 또 어느 순간에는 그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상처 받을까 두려워서 머리로 고민만 하는 모습'은 뒷전이 되는 것입니다. 같이 공존하지만 그것이 우선되지는 않겠죠.
지나간 얘기겠지만... 사람 관계가 오묘해서 제가 말한 내용대로의 진행이 되었다면 어찌어찌해서 상대방은 내 마음을 알아챌 순간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적같은 인연이 시작되기도 하죠. 모두가 다 순수한 마음에서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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