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몇달째 자주 가게 된 단골 헤어미용실이 있습니다. 거기에 저를 전담으로 머리 해주는 20대 중반 헤어디자이너분과 친해졌습니다. 서로 사적인 얘기도 나누고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구요. 크게 빵빵 터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인가 갑자기 다른 직원분들이 막 웃으시는 겁니다. 카운터 여직원도 저를 보고 웃구요. 물론 비웃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제가 어디가서 일단 비호감의 외모는 아닙니다. 아무튼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고.. 제 전담 디자이너분과는 어떤식으로 해나가야 할까요.
주위 사람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에 신경쓴다는 자체가 소심한 사람입니다. 신경이 쓰일 순 있어도 그것에 휘둘리는 것이 소심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게 되는 사람과 깊이 있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 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만나는 것이든 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냥 서로 진심만 통하면 그때부터 깊은 관계는 맺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결혼한 또는 사귀는 연인중에 다양한 루트로 만난 경우들이 심심치 않게 있을 것입니다.
정형화된 만남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미용실은 그녀의 직장입니다. 님은 그녀의 단골인 것이구요. 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고 하니 그곳에서도 이미 님에 대해서는 대화의 주제, 소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자들만 있는 곳에서는 많은 대화(수다)가 이뤄집니다.
님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의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이뤄지는 수다이고.. 아마도 어느정도는 님이 그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다들 직감적으로 알 것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계속 지낸다면 기회를 포착할때가 올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매너있고 인상좋게 잘 지내시면 그녀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구요.
그렇게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다가 분위기 봐서 전체 사람들에게 간식이라도 사다주면 더욱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러다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만남을 말할 수도 있는 것이죠.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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