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초반 여성이에요. 친구 소개로 남자를 만났어요. 한달쯤 만나다가 남자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구요. 그런데 스킨쉽 문제로 작은 갈등이 있었어요. 대화로 풀기는 했구요. 그러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는 저랑 사귀는데도 재미가 없다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신경쓰이더라구요. 이번이 3번째로 연애하는 것인데 정말 연애는 어렵네요 ㅠ
연애가 쉬운 것은 아니죠. 각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그것이 원활하게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소통의 기술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바로 연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통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질 못한채로 성장하고 그냥 감정적인 부분들과 대부분 자신만의 생각속에서 상상해낸 것들로 연애를 채워나갑니다. 그렇기에 매번 해도해도 힘든 것입니다.
혼자서 생각에 깊이 빠지지 마시고 대화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에 일일히 신경을 쓴다는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사람은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그 중에는 의미없는 것들도 많고 스트레스 때문에 그냥 하는 소리들도 많습니다. 그것들이 다 의미있는 것이 아니란 것이죠.
대화를 깊게 해나가면서 정말 그 사람의 진심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그런 과정들이 없다면.. 그것은 껍데기 뿐인 연애입니다.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스킨쉽 한다고 해서 연인이라고 착각하는 남녀가 너무나 많은 세상입니다. 그것은 연애가 아니라 연애하는 척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 알맹이가 빠진 것이죠.
소통이라는 알맹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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