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여자를 알게 되고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연애나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니까요. 그녀는 개인의 시간을 철저하게 보장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너무 똑부러지게 구분짓기 때문에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저는 당연히 사랑하면 함께 하고 공유하는 것을 원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안맞는 타입이지만 포기할 수 없네요.. 정말 진심으로 행복해질 길은.. 없을까요..
<답변>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래 어떠어떠한 성향의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렇게 되게끔 만들어진 환경이 있었을 뿐이죠. 그렇기에 그것이 그 사람에게 평생 주어진 절대불변의 그런 것이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에 님처럼 그것을 절대적 요소로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사람은 이미 '벽을 앞에 두고 돌진하는 꼴' 입니다.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형국이라고 보면 됩니다.
분명 변화하긴 어려워도 변화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녀도 어떠한 계기가 이뤄지면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어찌어찌 했기에 지금의 이러저러한 성향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고 다시 어찌어찌한 과정들을 겪다보면 그러저러한 성향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것이 인간이고 그녀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마도 상처받기 싫으며 예민한 성격일 수 있겠죠. 그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과정들이 거쳐왔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똑같은 시간이 걸려야 변화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노멀한 과정으로 10년이 걸린 것은 집중된 1년으로 대체될 수 있겠죠. 그러하니 변화의 전초를 만드는 것은 1년이고 거의 변화시키는 것은 그녀의 나이가 20이면 2년, 30이면 3년 정도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대략적인 수치를 말하는 것이니 의미만 이해하면 됩니다.
그녀가 그렇게 된 요소들의 보호..가 되는 울타리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 울타리 자체가 님이 되면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그녀는 서서히 변할 것입니다. 지금 님이 말하는 그녀의 특성들은 그렇기에 겉모습일 뿐입니다. 그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할테죠. 그러나 위에 말했듯 절대불변의 성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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