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고등학생 여자에요. 한학년 위의 오빠를 짝사랑하게 되었어요. 그 오빠는 아마 모를꺼에요 ㅜㅜ 이성을 이렇게 좋아하게 된게 너무 오랜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탁드려요 ㅜㅜ 지금은 페메랑 카톡만 가능한 상황이고 전번은 모르는 상태에요. 아직 서로 적당히 알고 있는 정도라서 고민이에요. 저 어쩌죠? ㅜ
<답변>
온라인 상으로 또는 자신의 마음으로만 그렇게 짝사랑을 한다고 해서 상대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든 조금은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실제로는 100분의 1 도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짝사랑의 실패할 수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상대보다 나는 항상 너무 멀리 와버린다는 것입니다. 서로서로가 적당히 눈치를 주고 적당히 마음을 비례해서 키워와야 하는데 한쪽에서만 너무 빠르게 마음을 키운다는 것이죠. 연애에서 마음의 비율이 차이가 크면 클수록 쉽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결혼할때 집안과 집안끼리의 형편이나 지위가 너무 차이나면 힘들다는 말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 이치와 비슷하죠.
짝사랑을 이미 시작해서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멈춰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 상태가 상대보다 100배쯤은 앞서왔다고 명심하고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시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거의 진전하지 않았으니까요. 자신의 마음을 내세워서 상대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바라는게 보통의 짝사랑 플레이어죠. 허나 자신의 마음을 엄청 키워놓았기 때문에 조금 알아달라는 것이 실제론 많이 알아달라는 뜻으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보통 감당이 안되고 부담을 주기가 쉽죠. 그런걸 플레이어 스스로도 무의식적으로 알기에 더더욱 주저가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완전 남남이라고 가정하기는 어렵다치더라도 정말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접근해야 합니다. 아주 살짝 호감.. 아니 관심이 있는 정도라고 자꾸 자기 최면을 걸면서 상대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편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얼 해도 하기 힘들고 한다해도 상대에게 부담이 팍... 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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