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대학교에 1년된 여사친이 있습니다. 짝사랑을 한 셈이구요. 그녀도 제가 짝사랑하는거 알구요 ㅡ.ㅡ; 아무튼 이런 상황인데 그녀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내년에 교환학생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한다는거 아는 상태에서도 교환학생 얘기를 했는데 같이 가자는 식으로 대화했거든요. 만약 같은 교환학교를 붙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군대도 미루고 가야하는 상황인데 과연 이게 옳은 선택일까요. 주위에서는 말리더라구요. 요즘 너무 고민됩니다. 주변에 아는 여자도 없고 여사친에게 너무 마음이 있어서 어째야할지... ㅠ
아주 큰 고민도 아니질 않습니까. 어느정도의 고민은 이해합니다만.. 남자가 그저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젊은 시절에 도전해봄직하지 않겠습니까. 인생을 아주 망치는 그런 계획도 아닌 것을요. 그냥 해보십시요. 망설이지 마시구요. 그리고 합격을 못하게 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면 될 일 아닐까요. 물론 최선을 다해서 합격을 해야겠지만요.
그런데 여사친에게 너무 의존적인 마인드는 좀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사친이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거나 누군가와 사귀게 되면 그땐 어떻게 하실지 .. 감당이 될지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만약 감당이 되질 않고 교환학교에 이미 가버린 상황에서 멘탈 붕괴 되고 하려던 공부도 잘 안되고 시간낭비, 돈낭비를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땐 살짝 인생이 꼬이는 경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 군대와 그런 부분들보단 여사친에 대한 계획 등보단.. 님이 어떠한 경우에 멘탈을 잘 잡을 수 있겠느냐가 더 중요한 핵심입니다. 어느정도 흔들릴 것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차라리 교환학교를 같이 가게 되는 상황에서는 과감게 고백해서 사귀는 상태가 되는 것도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어물쩡 그러다가 다른 남자가 채가면 어쩝니까. 그러면 바라만 보던 입장에서... 아주 허탈해질 수 있으니까요. 계획 잘 세우시고 무조건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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