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년 전쯤에 저를 짝사랑했던 여자애가 있거든요. 제가 반응을 제대로 못해주는 사이에 다른 남자와 사귀었구요. 그러다 헤어질때쯤 저한테 연락을 하고 밥먹으러 가자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학과는 같지만 아주 친하거나 그런 사이도 아니긴 해요. 그러다 연락도 오고 밥도 먹고 커피 마시고 그렇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기도 했구요. 2년전에는 확실히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러네요. 아직 호감이 있을까요?
<답변>
호감이 당연히 있죠. 2년전만큼 있냐라고 묻는다면 그정도는 아니라고 보면 될 것이구요. 님이 느끼는 그 느낌이 정답입니다. 호감이 적당히 있으니 과거에처럼 많이 있지는 않은 그런 정도라고 보면 되겠죠. 님도 과거에 그녀에게 반응을 제대로 안해줬다고 했고 그래서 그녀는 나름대로 상심했을 것이고 그러다 다른 남자도 만나고 했으니까요. 그녀에도 당연히 2년간의 시간이 있으니 님에 대해 과거처럼 큰 마음이 없는게 당연한 것이죠. 지금 조금씩 만나고 연락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올려가는 중이라고 보면 되겠죠.
여기서 중요한건 님의 마음 아닐까요. 그녀도 님에게 호감이 아주 없지 않은 정도일 것이고 이제는 님도 그녀에게 만약 마음이 있고 사귀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님도 리스크를 감수하라는 것입니다. 그녀가 확실히 좋아한다는 보장이 있어야만 마음을 열 것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그녀 입장에서도 예전에 한번 짝사랑하다가 잘 안된 남자가 자기를 좋아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또 '헤헤~' 하면서 마냥 좋아만 할 순 없지 않을까요. 님도 리스크를 감수해야하지 않을까요.
혹시 그러다 님도 뭐 잘 안될 수 있기는 합니다. 타이밍이 좀 어긋나거나 어설피 하거나 하면서 말이죠. 그런다고해서 님이 후회를 하거나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구요. 연애라는 것은 뭔가 잘 안맞으면 안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가가보라는 것입니다. 상대에게서만 모두 기대하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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