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든 두 분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도 없고 대화도 통하지 않는 사이입니다. 이건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상황이지 남편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이 것을 가장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전 남편 편을 드는 것이 아님)
남편이 어째서... 남편이 어쩌니까.. 남편은 왜..??
이런 생각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럼 님은 뭘 하셨나요. 남편과의 사이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하신 일은? 그냥 바라기만 하고 계시진 않았는지...
다시 말하지만 둘이 함께 만드는 겁니다. 50대 50입니다. 이걸 뭐 또 상대가 70이고 내 잘못은 30이네 뭐네..하지는 마시길.. 그냥 부부니까 반반씩의 책임입니다.
일단 사귈때부터 돌아가보면 그냥 일상적인 대화만 했는지 서로 깊이 있게 정신적 교류를 했는지를 알아보면 답이 금방나옵니다. 전 안봐도 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가족관계, 어렸을때 좋아했던 영화 등.. 개인적인 대화는 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꿈이나 앞으로 둘이서 뭘 함께 (취미나 일이나 삶 등..가치관) 해나갈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나누지는 못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십시요. 남편에게 바라고만 있지 마시구요. 님이 먼저 원하시면 먼저 시도하면 그 뿐입니다. 제대로 시도를 하세요. 시도를 했는데도 남편이 거부한다면 그때 진정한 고민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와 거리를 두게 되는 계기가 '함께 대화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인 경우가 가장 큽니다. 남편의 직장, 일, 건강.. 취미 등을 부인이 얼마나 알고 있으며 평소에 얼마나 상의 대상, 의논 대상... 그냥 소소한 대화의 대상이 되어주었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러면 남편은 부인옆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 겁니다.
단지 아이가 울어서...? 아닐 겁니다. 지금 그래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 기회가 있으니 제대로 된 대화의 기법을 배우셔서 시도하세요. 남편분이 무뚝뚝한 성격이라면 님이 먼저 시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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