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대학교 여대생입니다. 신입생이구요. 같은 동아리에 남자 선배가 있는데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그런데 그 선배가 좀 바쁜 것 같더라구요. 일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주말에도 바쁘구요. 제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싶은데 틈이 안보여요. 어쩔 수 없이 전화로 고백할려고 하는데 이거 그 선배입장서 당황하거나 놀랠 것 같은데 어쩌죠? ㅠ 저는 정말 그 선배가 좋고 사귀고 싶거든요..휴
갑자기 전화로 말을 한다는 것은 듣는 남자선배의 입장에서 무척 당황스러울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전화로 고백하는게 아주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으니 선택한 방법이라는 것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톤이 아닐까 합니다.
심야DJ를 참고적으로 떠올려보십시요. 그 분위기에 맞게 아주 좋은 톤과 멘트와 마인드를 가지고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죠. 꼭 그렇게 졸린 목소리로 말하라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톤이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갑자기 당황할 입장의 남자선배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쉽게 이해시켜주면서 내 마음을 얼마나 진실되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많이 연습도 해보시고 스스로 녹음도 해서 들어보십시요. DJ들이 연습을 하듯이 말입니다.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마구잡이로 말을 해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진심으로 말한다 하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선 듣기가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듣기가 우선..불편해버리면 그 내용에 상관없이 잘 와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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