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직장에서 알게 된 호감가는 오빠가 있습니다. 서로 아주 친하거나 그런 사이는 아니고 인사 정도 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서로 대화를 하게 되고 오빠가 커피를 사주게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떤 미묘한 상황들속에서 아쉬운 장면들도 있고 뭔가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랬어요. 그 오빠는 여자친구도 있어요. 지금 굉장히 그 오빠 심리가 궁금해요. 그냥 단순히 친해지려고 그러는 걸까요? 어떤 걸까요. 음음..ㅜ
뭐...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에 있어서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그건 알기 어렵고 오묘한 것이죠. 사람의 무의식의 작용이니까요. 무의식은 곧 의식의 총합... 수없이 많은 의식들이 살아오면서 쌓이고 쌓여서 어마어마한 양으로 뭉쳐있는게 무의식이고.. 그 무의식이 어떠한 작용을 해서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게 곧 연애감정의 시작인 것이죠.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끌리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단지.. 지금 이렇게 진행되어 간다고 하면 점점 더 사이가 가까워질 것이 뻔한데 (님도 그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제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할 일이네요. 삼각관계가 되는 것이니까요.
분명히 사소한 것이라 아주 크게 볼 것에 대해선 없어보이지만.. 분명 사람의 마음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움직이기는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분명 마음이 슬쩍슬쩍 움직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것을 즐기긴 합니다. 물론 아무여자한테도 그러진 않겠죠. 최소한 자기가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여자한테 그러는 것인데 그게 꼭 확실하게 사귀고 싶다... 라는 상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도전의 마인드로써 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가볍다 아니다..의 구분을 짓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처음에 마음이 10 만큼 갈때는.. 진심도 10 인 것이고 나중에 마음이 100 만큼 가면.. 진심도 100이 되는 것이죠. 지금 10이냐 100이냐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친함과 썸씽이 생기는 상황의 중간쯤에서 왔다 갔다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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