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정말 좋지만 남자를 만나면 안되는데 ㅠ

<질문요약>

 

 예전에 3년간 정말 후회되게 바라만 보던 시간을 보낸 사람입니다. 그 3년이 너무 후회가 되어서 지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이상 이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ㅠ 그러나 지금도.. 바라만 보고 있는지 2년째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다 제가 좋아하는 그 남자를 반대합니다. 그러나 저는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희생적인 사랑을 하는 타입이라서 그 사람을 위해서는 제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마주치게 될 상황에 있는데... 그런데 저는 남자를 만나면 망할 상황인데 정말 좋아하는데 어째야 할가요. ㅠㅠ.. 지금 여러가지 이유들로 제가 그만두고 잊어버리는게 서로에게 좋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너무 좋아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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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사람을 잊을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좋아하면 당연히 생각나게 됩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적어지든지(실체를 알게 되면서 실망하든 어쩌든간에..) 더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생기든 해야..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님이 희생적인 사랑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정말 착하고 배려심 있는 남자를 만나셔야 합니다. 님의 인생이 남자를 만나면 망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착하고 배려심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 서로 상생이 되어서 좋을 것입니다. 나쁜 남자를 만났을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죠.

 

 지금의 만나면 안되는 그 남자.. 그러면서도 너무 좋아하는 그 남자의 실체를 알아내십시요. 그 남자의 문제 말입니다. 이건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 남자가 왜 아닌지에 대해서.. 님은 실체를 정확히 보질 못했기 때문에 계속.. 미련을 끊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이럴땐 적당히 그 사람의 본 모습이나 실망스러운 면면을 곰곰히 생각해보거나 살펴보거나 하면서 조금씩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면 됩니다. 지금은.. 그저 좋아하는 마음 자체로만 바라보니 마냥 좋을 수 밖에요.

 

 어차피 그 사람이 님을 좋아하게 되어서.. 둘이 죽고 못사는 상황이 된다라고 해도 곧 그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그러면서 싸우고 갈등하고 힘들어지고... 그러면 지금과 같은 기분들은 완전히 뒤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필요하다면 미래도 예측해보고 상상력도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일하게 '겪어보고.. 피보고서 후회하고 정신차리는 길' 밖에 없거든요.

 

 정말 나에게 필요한 남자가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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