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친한 친구가 있구요. 저는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조금씩 메시지도 보내고 하면서 좀 소심하게 그랬는데 제 친한 친구놈이 이어준다고 하면서 연락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새 제 친구랑 그 여자애가 친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단둘이 만나기도 하구요. 저한테 어느날은 거짓말도 하면서 만나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위 사람들은 다 제 친구를 욕하더라구요. 저는 멘붕이네요. 그 여자애를 포기해야 할까요? ㅠ
그냥 뺏긴 겁니다. 실력 껏.. 뺏긴거죠. 사랑과 우정... 그것은 항상 동시에 선택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죠. 한 여자를 두고서 친구인 두 남자가 동시에 가질 수 없으니까요. 지금 이미 님이 좋아하던 여자는 친구남에게 뺏긴 분위기로군요. 포기하고 말고를 떠나서.. 친구남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어떤 이유로든 님이 실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남에게 의존하는 것의 결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는 엄연히 세상사에 진정한 친구는 존재하기 어렵다고 보는 1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친구란 그냥 현재 서로 어우러지는 관계에 불과합니다. 미래를 영원히 함께 할 사이는 거의 없죠. 그런데도 우리는 너무 친구라는 단어에 마음을 다 맡겨버리곤 하죠.
역시나 이번 케이스는 친구라는 허명아래 순진했던 님이 당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같이 경쟁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친구남을 이길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누가 누구를 뺏고 뺏기고가 아니긴 합니다. 그 여자의 선택이죠. 그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를 선택할 개인적인 권리가 있습니다. 님이 더 잘하고 그녀의 마음에 들도록 하면 되는 일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이고 자율경쟁 시대이죠.
님은 우선적으로는 친구남을 능가하는 실력을 키우든지 깨끗하게 포기하고 우정을 선택 후 둘 사이를 밀어주든지 해야 할 상황입니다. 연애나 사랑은 냉정하기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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