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썸을 타는 여자가 있습니다. 느껴질정도로 서로 많이 좋아하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구요. 그리고 제가 너무 많이 좋아서 그동안 편지를 몇번 써서 주긴 했지만 이번에 인상깊은 고백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선물도 포함해서요. 고백이란게 형식이긴 하지만 정말 의미있고 인상깊은 그런걸 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서로 좋아하고 감정 표현도 많이 한다라... 지금 약간 핀트를 잘못 잡는게 있습니다. 지금 서로 소통이 잘 되는 여건이라면 여기서 기가막히고 인상적인 고백을 하는게 의미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괜히 헛힘을 쓰는 것입니다. 그럴 바에 좀 더 깊이 소통하는 쪽으로 노력하는게 더 좋습니다. 그러면 그냥 남들이 봤을때 정말 평범한 고백을 하더라도.. 상당히 의미있는 임팩트가 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극단적 예를 하나 들면.. 어떤 여자가 남자 연예인 A를 정말 좋아하고 광팬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남자 연예인 A가 그녀에게 '난 너를 좋아해. 우리 사귀자~' 라고 평범한 말을 했다고 칩시다. 그윽한 눈으로 보면서 말이죠. 그러면... 게임 오버겠죠. 그 남자 A가 대단한 이벤트나 기가막힌 고백을 해야할까요? 이미 그녀의 마음속은 그 남자로 다 가득 찼는데??
중요한 것은 그녀의 마음을 나로 꽉 채우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는 것이지 고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정말 서로 소통이 잘되는지 체크해보십시요. 아직 부족하다면 소통에 더 힘쓰시고... 정말 잘 된다면 그땐 진심을 다해서 고백을 하십시요.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 한마디를 눈을 바라보면서 한다는 자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인상깊은 고백'이 되는 것이고 그 장소는 오래도록 추억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깊이있는 소통이 되는 사이에서는 그 무엇(사소한 상황)을 해도 그게 다 큰 의미로 새겨지는 법입니다.
선물도 그냥 그녀에게 평소.. 필요하다 싶은거 적다한 것을 생각해두었다가 주면 됩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죠. 그녀에게 만약 어떤 쌩뚱맞은 남자가 비싼 명품옷(대략 100~200만원 짜리)을 사주면서 '우리 사귀자' 라고 한다고 사귈까요? 그런건 아니죠. 무의식적으로.. 우리 자신은 훨씬 값어치가 비쌉니다. 그래서 왠만한 돈이나 기타 의미있는 선물 등으로는 사기가 어렵습니다. (평생을 가족까지 포함해서 호화롭게 챙겨주는 수준이나 되야.. 현혹될까 말까..) 그래서 마음은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걸 명심하셔야 할텐데 말이죠.
<연관글>
[연애고민] 같은 대학의 남자를 사귀는 여대생이에요..ㅜ
[연애고민] 분위기 괜찮았는데 카톡이 슬슬 씹히기 시작하는..
'연애 > 짝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가슴 설레게 하는 같은 대학 남자애 (0) | 2015.11.13 |
---|---|
[연애고민] 학교 행정실 근무하는 이상형의 여선생님.. (5) | 2015.11.09 |
[연애고민] 함께 침대에 누웠는데 그녀의 이상한 심리.. (0) | 2015.10.16 |
[연애고민] 다른 학교의 여학생을 짝사랑하는데.. ㅜ (0) | 2015.10.15 |
[연애고민] 내가 부족하여 용기내기가 어려운 짝사랑 (0) | 201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