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꽤 오래전..몇년전에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땐 마음을 표현할줄도 모르고 연애를 잘 모르고 주변의 반대 등으로 어설피 떠나보낸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후로 계속 잊지 못하고 힘든 시간들이 지나네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과 비교되면서 답답하고 그러면서 아무도 만나지 않게 되었구요. 그 사람은 이미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죠. 또 만약 그때 잘 만났어도 서로 싸우고 상처 줬을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지금의 상황이 차라리 다행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려고 하는데..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냥 억지로라도 잘했다는 소리 듣고 싶은 심리랄까요 ㅠ
<답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좋은 스타트입니다. 그러니 굳이 부정할 필요도 없고 과거의 일을 합리화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과거의 일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한다고 해서 후회감이 더 드는 것도 아닙니다. 과거에 뭔가 잘못 판단했다고 해서 그것을 이제와서 돌릴수도 없고 또 과거에는 그것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던 일이기에 그것이 좋은 판단이었던 아니었던간에 후회감이 더 많이 들고 아니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이 어렵나요? ^ ^~
더 큰 문제는 과거에 비해서 발전이 더디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단순히 과거의 일에 발목이 잡혀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본인이 발전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 과거의 일 때문이라고 국한지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편하거든요. 그냥 과거에 비해 여전히 자신의 단점이 잘 개선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을 해보죠. 과거에 비해서 발전을 했다고 봅시다. 그리고는 좋은 사람을 만났을 수 있겠죠. 좋은 사람이라는게 굳이 소수의 국한된 존재가 아닙니다. 나랑 잘 맞는 사람이면 됩니다. 이 말이 어렵게 들리거나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플러스 되는 부분으로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될수록 (내면의 매력을 말함..) 상대방도 좋은 사람이 끌려옵니다. 견인의 법칙과 같은 맥락이죠.
어찌되었든 이 모든 것은 사실상 착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해라는 것이죠. 모든 정신적 문제들은 원래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과도한 공포심이라든지 트라우마 등등 다 같은 맥락인것이죠. 제가 말해드리는 내용도 그런 것이니 정확히 이해하도록 노력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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