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야동 보는 남자친구.. 더럽(?)

 

 남자친구가 야동을 보는 것을.. 물론 예상은 했지만 실체를 명확히 보게 되니까 좀 더럽(?)게 느껴져요 ㅠ 그리고 야동나오는 여자들은 몸매가 좋은거 같은데 저는 평범하거든요. 비교를 할까도 생각하니까 더욱 기분이 별로구요..ㅠ

 우선 사람은 영상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나오는 사람에 대해서 일정 부분 현실적이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친구라든지 아는 사람 정도나 되야 비교감이 실감이 되겠죠. 그렇기에 어느정도 약하게는 야동에 나오는 몸매 좋은 여자와 님에 대한 비교를 하기는 하겠지만 반대급부적으로 영상의 존재는 현실감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적으로 실제 만질 수 있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고 또한 실제로 '나' 자신에 대해서 반응해주는 대상인 현실 여친에 대한 플러스 요인들이 많이 있기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단지.. 같이 길을 걸어가고 데이트를 하는데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평균치에 미달하는 정도라면 그건 비교감이 영상에서보다는 좀 더 클 것이라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소 평균정도는 되자..와 또 기왕이면 평균보다 조금 위가 되면 더욱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면 정말 좋습니다. 여러모로... 자존감이라는 것은 철저한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이 힘들더라도 해야할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야동을 보는 남자친구에 대해서 더럽다고 느끼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맞기도 합니다. 사실 야동 자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징그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인체라는게 너무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면이 있죠. 그런 징그러울 수 있는 것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사람도 그렇기에 더럽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허나 사람은 보이는대로 보게 되있으니까요. 욕구에 마음이 젖어있는채로 보는 것이기에 그냥 객관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보입니다. 야동을 보는 남자 자체는 그것을 그저 욕구 분출의 계기로써 본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혼자서 마라톤을 뛰는 것은 외롭고 적적하고 동기가 잘 생기지 않는데 그것을 옆에서 페이스메이커로써 뛰어주는 의미랄까요. 그 정도로 이해를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야동의 산업은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엄청나게 큰 부가가치를 키워왔구요. 

 

 일반적인 공중파 방송에서도 우스갯소리로 야동을 언급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어느정도 용인할 부분은 용인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인류 역사는 흘러왔습니다. 야동을 안보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식탐이 적은 여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속된 말로 남자의 성욕은 여자의 식욕과 같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들의 음식 사랑은 장난이 아닙니다. (여자분이라면 인정하시리라 믿습니다)

 

 어느정도 시대의 흐름과 남자의 욕구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조금씩 같이 어우러져주는 것은 어떨까요. 너무 더럽다는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서로간의 가치관의 충돌이 뻔히 벌어질 것입니다. 그건 좋습니다. 남자분이 자기가 인정하고 양보할 순 있습니다만.. 만약에 님의 어떠한 것에 대해서 남친이 맘에 안들고 별로라면서 태클을 걸고 들어온다면 그때엔.. 마찬가지로 양보할 수 있을까요? 서로서로 어우러지는 남녀 관계를 위해서 이해심을 키워보길 조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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