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향이라면 같이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부러 어색하게, 티나게 같이 가는 것은 부자연스러워서 비추입니다. 어색하게 '같이 가드릴까요?' 이런 말을 해가면서 시도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어.. 같은 방향이네요? 밤도 늦었는데 일단 가는데까진 가요.~' 라고 조금은 관심반 덤덤함 반..(아무일 아니라는듯.. 또는 당연하다는듯한 말투) 으로 얘기해보고 반응에 따라 행동하면 됩니다. 일이 같이 끝난다면 크게 무리한 일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근데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그때 '그럼 조심히 잘 들어가요 ^ ^~ 낼 봐요~' 하고 웃어주면서 쿨하게 뒷모습을 보여야지 괜히 처음부터.. '버스 올때까지 기다려줄까요?' 라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최소한 3~4번 정도는 같이 걸어가면서 얘기가 좀 통하고 해야지 가능하겠죠.
대화의 소재라는 것은 딱히 특별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생활이 다 소재이죠. 관찰력이 우선 필요하구요. 그녀와 같이 일을 하시니까..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알바하는 와중에 그녀에 대해 조금만 관심있게 가끔 본다면 대화의 소재는 생깁니다. 다리를 삐끗했다던지.. 손님하고 트러블이 생긴다던지.. 종아리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모습, 긴머리가 자꾸 흘러내려와서 일하는데 불편해보였다던지... 안입던 스타일의 옷으로 갑자기 변화를 줬다든지.. 등등..
우선 쉽고 눈에 확 띄며 서로 공감하기 좋은 생활속의 상황, 요소를 가지고 말을 꺼내면 '편하게 대화가 소통' 되는 것입니다. 그 '소통' 에 중점을 둬야지 무슨 대단한 소재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렇게 슬슬 소통이 되면서는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도 질문을 통해서 얘기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요즘 영화는 뭐 본거 있어요? ^ ^~' 라고 흔히 물을 수 있는 질문 같은것을 통해서 그녀의 생각을 듣고.. 그러면서 그 얘기를 계속 물타듯이 타고 가는 것이죠. 그렇게 얘기가 좀 통하면 나이 얘기도 슬쩍 하면서.. '어 그럼 내가 오빠네요 하하..' 라면서 분위기를 만들고 그녀가 '아 네, 말 편하게 하세요 ^^~' 라고 하면 얼씨구나 하고 오빠 동생~으로 호칭 바꾸면 됩니다. 연락처는 오빠 동생으로 좀 더 편하게 지내면서 또 자연스럽게 물어보면 되구요.
조금씩만 한템포 늦춰서 자연스러움을 중간중간에 끼어넣으면 다 편하게 돌아갑니다. 단... 지금 위에 말한 내용들은 님이 어느정도는 호감형(꼭 훈훈하고 준수한 훈남 수준을 말하는건 아님) 건강한 남성일때의 얘기입니다. 혹시라도.. 비호감의 느낌이라면,,, 사실 쉽지 않습니다.(자기 관리도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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