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지금 이것저것 생활비로도 빠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빚도 좀 있구요. 이런 입장에서 제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외롭고 연애를 하고 싶다가도 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정말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연애하려면 돈들테고.. 그러니 연애 하지 말고 돈 아껴서 빚부터 갚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어려운 상황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한계상황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잘 살았을지 생각해봅시다. 60년대나 70년대는 정말 못먹고 못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당시에도 다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뭔가 딱... 연애를 하면 이정도 데이트와 돈을 쓰고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사랑하고... 이런 공식들이 난무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념있고 알뜰한 여성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그리고 님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얘기하면서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 진솔한 여성을 만나려고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세상에 결혼한 커플중에는 어려운 형편에서 뭐 예를 들면 박봉의 공장 다니면서 집안 식구들도 책임지면서도.. 서로 마음이 통하고 눈이 맞아서 만난 그런 경우는 없을까요?
일반적인.. 예를 들면 TV 매체 등에서 '이런식으로 연애하고 데이트하고 선물하고 즐기고...' 등에 세뇌된 것은 아닐까요. 저렴하고 알뜰한 데이트와 서로 함께 힘을 내도록 으쌰으쌰 해주는 연인은 불가능한 것인가요? 그냥 얼굴만 봐도 좋은 그런 사이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저렴하고 알뜰한 데이트는 궁상맞다고 생각해서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만 맞으면.. 서로의 거처에서 도란도란 데이트를 하고 건설적인 미래를 위해서 함께 뭐라도 노력하면서(이 자체를 데이트화...) 마음 맞춰가고 그런 식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 것에 충분히 동감하고 좋아할 건실한 마인드의 여성은 존재할 것입니다. 세상과 마음을 넓게 가져가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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