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연애를 못하는 남자라서 죽을 만큼 살기가 싫습니다. 여자는 너무 갑으로 행동하는 것 같고 남자인 제가 돈을 써가면서까지 매달리는 연애를 하고 싶지 않거든요. 외국에서 학교생활을 할땐 잠깐은 외국 여자친구를 만나봤지만 오래가니 못했습니다. 그 후 한국에 와서 취업을 하고 소개팅은 많이 들어왔지만 남녀간의 구조가 맘에 들지 않아서 기피하게 되었네요. 사실 집안이 돈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어필하면 여자는 많이 붙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계산적인 여자를 극혐하거든요. 제 나이 주변은 거의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라 비교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살기 싫을 정도로요..
<답변>
돈이 없는 남자라고 연애를 못한다는 공식은 지극히 편견입니다. 물론 님은 집안에 돈이 많다고 하셨죠. 그러나 그것을 내세우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여자는 꼬일 수 있으나 돈을 보고 오는 여자들일테고 그것을 극혐한다고 했으니까요. 그렇다면 돈이 없는 척하면서 여자를 만날 수 있느냐로 문제가 귀결되는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코칭하는 친구들 중에 연봉 많지도 않고 돈이 많은 경우들도 아닌데 충분히 (돈보고 오는 여자가 아닌) 그냥 사람 자체를 좋게 봐서 연애를 시작하게 한 케이스들이 적지 않게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주 대단히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까운 것도 아닙니다.
님은 오로지 본인의 경험하에 느끼는 것만이 정답인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것을 깨어내야 합니다. 충분히 님 자체만 보면서 좋아해줄 여자도 존재하고 그런 사람을 만날 수도 있죠. 위에 말했듯 손바닥 뒤집듯 아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속의 노력은 분명 필요하죠. 그런 노력의 방법이나 길을 모르기에 그동안 좌충우돌하면서 실망하고 좌절해온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올바른 길은 존재하며 그 길로 가면 돈이 엄청 많지 않아도 연애는 가능하며 막상 사귀고 나면 '이게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구나..' 라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 못했을때는 지극히 어렵고 불가능이라고 느끼던 일들이었겠지만 막상 만나고 좋아하고 뽀뽀도 하고 그 이상도 하고 마음도 깊어지는 과정속에서는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이었다고 느끼게 되고.. 그리고 웃긴 것은 이젠 연애 자체의 고민보다는 사귀는 과정속에서의 트러블 등이 더 큰 관심사가 되곤 하죠.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있는 것이니까요. 연애를 못해본 사람에겐 연애하는게 소원이고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에게는 싸우지 않고 좋은 연애를 하고 헤어지지 않는게 소원일것이고.. 그런 연애를 충분히 하는 사람에게는 결혼을 목표로 하는 삶이 되겠죠. 각자의 단계에서 다음 단계를 위한 바램이 간절해지는 것입니다.
님은 사실상 아주 대단히 큰 고민이 아님에도 그것에 너무 깊고 크게 몰입하였기 때문에 그것이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즉, 실제의 고민은 10 인데 자신이 90 의 거품을 합쳐서 보기 때문에 100 이 되는 것이죠. 정신상담 등을 싫다고 하셨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일반적인 정신과.. 상담 등을 저도 비추하는 입장이고 저는 그런 쪽의 사람도 아닙니다. 단지 인간 심리를 잘 알고 현실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사람이죠. 우선은 여기까지만 답변하겠습니다. 글 상으로 깊고 길게 얘기할 순 없겠죠.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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