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초반 여대생인데 제가 어릴때 좀 안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가 통제가 심하세요. 재수도 실패를 해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구요. 제 핸드폰 마저도 검사를 받는 상황이어서 정말 통제가 심한 상황이긴 해요 ㅠ 이런 상황에서 좋아지고 얼레벌레 사귀게 된 남자애가 있는데 지금 사이가 점점 소원해지고 있어요. 방학때 한번 만나고는 학기중에는 전혀 못만나고 있으니 남자친구도 점점 관심을 잃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공부도 손에 안 잡히구요 ㅠㅠ
너무 감정을 억눌러가는 삶을 사는게 문제로 보이긴 합니다. 지금의 상황보다도 말이죠. 그러다보니 계속 억눌러놓았던 감정이 조절이 잘 안되는채로 나오게 되고 그러니 밸런스가 깨지는 연애를 하게 되는 것이구요. 남자는 아무래도 자신에게 많이 매달려오는 여자에 대해서는 조금은 흥미를 잃기 마련입니다. 그런 와중에 님이 잘 만나주지도 않는 상황이니 정이 생기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아마 남자 입장에서도 사귀게 되면 뭔가 좀 더 발전적인 관계들을 만들어갈 바램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니 점점 마음을 내려놓게 되기도 한 것이겠죠.
공부라는게 꼭 계속 거기에 매달려있는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잘되고 그런게 아닙니다. 집중하는 시간동안 마음 편하게 다른 생각 안하고 할 수 있어야 효과가 생기는 것이죠. 그러니 그냥 만날려면 좀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게 좋겠습니다. 너무 과하게만 연애에 시간을 다 쓰지 말고 계획적으로 데이트를 하면 좋겠습니다. 억누른 감정을 어차피 조절할수도 없고 그러다보면 연애든 공부든 모두가 잘 안되는 그림이 될 것입니다.
님도 이제는 자신의 삶을 살때가 되기는 했습니다. 물론 곧바로 완전한 독립적 삶을 살라는게 아닙니다. 분명 엄마의 통제에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그 통제의 이유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고 잘할 수 있게 된다면.. 또는 그럴 자신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통제를 벗어나도 됩니다. 처음엔 불협화음이 생길 순 있지만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엄마도 생각이 바뀌실 것이구요. 이 부분은 전적으로 님의 노력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자면 님도 힘을 얻을 구석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연애를 자꾸 원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러니 지금의 연애에서 주저하지 말고 만나십시요. 만나서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남들처럼 하십시요. 그리고 그 속에서 기분좋아지고 행복해진 에너지를 가지고 또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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