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사람친구를 계속 만나는 남편때문에..

<질문요약>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에요. 남편이 너무 여자사람 친구가 많고 끊지를 않아요. 예전에도 한번 헤어질뻔 했는데 여자사람친구를 만나고 다녀서 그랬거든요. 자기 친구랑 그 친구 남편이랑 온다고 같이 만나자고도 하고 때로는 남편이 여자사람친구랑 단둘이 영화도 보고 그러더라구요. 저몰래 말이죠. 남편이 나이도 30대인데 아직 철이 없네요. 아무리 친구라지만 남녀사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자제해달라고 하는데도 정말 못 고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치겠어요. 제가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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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게 가장 실수였네요. 흠..

중요한건 (다른 가치관에 대해선 논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아내가 너무 싫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득하거나 또는 이해를 시켜주거나 그도 아니면 달래는 등의 노력이나 배려가 없이 아직도 자기 하고픈대로만 하려는 부분이 가장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여자문제로만 헤어지는게 아니니까요. 서로 성격이 안맞는다고 이혼하는 대부분의 부부들은 서로 양보없고 생각의 타협이나 이해가 없는 생활이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다보니 바람도 나고 또는 서로를 상처주고 힘들게 하고 그렇게 되는 것이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이유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소통이 되지 않는 사이가 진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분의 나이차이가 7살이군요. 남자는 님을 어리다 볼 것이고 님은 남자가 나이값을 못한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두 사람.. 지금의 결혼을 잘 지켜나가고 싶다면 그저 '자신의 주장만 강하게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할 것이었으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결혼은 자기 하고픈대로만 하는게 아니라 꼭 두 사람의 이해가 소통되어야 합니다. 혼자 살면서 데이트하던 연애시절이 아니라 이젠 같은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공동운명체니까요. 단순히 서로의 생각만 내세우면서 누가 맞느니 틀리니..하지 말고 맞든 틀리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걸 하기 싫으면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거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헤어질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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