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잠수를 타는 남자 때문에 골치 썩었네요 ㅠ 둘다 전 애인한테 상처받고 그런거 위로하다가 정이 생기고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을 뜸하게 하더라구요.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오바할 순 없었구요. 언젠가는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말더라구요. 그러다가 언젠가 폭발했는데 나름대로 자기도 서운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뭐하는 걸까요.. 저는 저한테 마음도 없는 남자한테 괜히 감정 낭비한 기분이네요 ㅠ
연애라는 것이 서로 일방적인 통행이 되어버리면 소통이 되질 않고 힘들어질 뿐입니다. 남자분에게도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님 또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보통 연락을 하고 있으면 소통이 되는 줄 압니다. 그렇게 치면 같이 사는 가족끼리는 항상 마주치고 무슨 말이든 나누니까 항상 소통이 되는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단순히 마주치고 대화한다고 소통이 되는게 아니죠. 그렇게 치면 대부분의 가족들은 다 문제없이 잘 소통하고 사이가 좋겠죠. 그렇지 못한 가족들이 많은 것은 그렇지 못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님 또한 남자의 탓만 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탓하는 것이죠. 두 사람간에 정말 어떤식으로 흘러갔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표현된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님의 입장에서만 편집이 된 부분이죠. 의도적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 사람은 자기 중심적 관점에서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연애를 힘들게 하는 한계요소인 것이구요.
단순히 잠수를 탄다는 것만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얼마나 소통이 되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통이 잘 되었다면 잠수를 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지적하고 탓하는게 아니라 두 사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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