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회사에서는 저에게 말을 걸면서 잡다라한 얘기를 잘하는 남자가 있어요. 그리고 자기 주말에 뭐할꺼다란 얘기도 많이 하구요. 이런 얘기에 저도 헷갈렸구요. 그러다 단둘이 밖에서 밥 먹을 상황이 되니깐 오히려 눈도 못 마주치고 버벅 거리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어디 같이 갈까요..라고 했더니 다녀왔다는 말을 해서 벙찌는 상황이 되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제 머리스타일 바뀐것도 바로 말하구요. 정말 헷갈려서 그런데 제가 다시 대쉬를 해볼까요 어떨까요
<답변>
회사안에서만 가볍게 대하면서 자신의 여자 대하는 스킬을 올리려는 마음의 남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자에 대한 많은 자신감이 있는 사람도 아닌 것 같구요. 그렇기에 연습을 하려는 것이겠죠. 딱 적당한 선안에서는 마음 편하게 연습을 하는 그런 입장인 것 같구요. 그 선을 넘어서는 상황이 되면 (단둘이 만나거나 등..) 부담감이 생겨버려서 어찌할지 모르는 수준인 것이구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속에서만 자신감을 얻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어떤 타입이라기보단 자신감이 그만큼 부족하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뭘 가리지 않죠. 가린다는건 스스로 제한적인 역량이 있음이 그 이유일 것이구요.
님이 그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계속 들이대도 좋습니다. 그 남자는 스스로는 적정 선 이상을 넘을 자신감이 없는 편이니까요. 그리고 어떤 흑백논리로 연애를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무를 한번 도끼로 찍는다해서 '넘어갈까요 아닐까요' 라고 말하는 꼴입니다. 넘어갈만큼 찍혀야 나무는 넘어가겠죠. 그 도끼질이 벼락 수준의 어마어마한 힘이 아닌 다음에야 말입니다.
조금은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남자라고 보시면 되고, 님 또한 그 남자에게 칭찬을 자주 해주면서 (자신감을) 끌어 올려주십시요. 그 남자가 마음껏 선을 넘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힘을 내겠죠. 지금은 아닌 것이구요. 생각보다 소심한 남자들은 꽤나 많습니다. 상처를 받아서 그렇게 되었을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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