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 여성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분은 잘생기고 성격도 좋아서 인기가 많아요. 연락을 하면 잘 받아주지만 주로 제가 선톡을 하네요 ㅠ 아마 눈치를 챘을법도 한데.. 휴 마음을 접어야 하는데도 안되네요 ㅠ 포기해야만 할까요. 저에게 호감을 가지도록 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ㅠ
님이 원래부터 남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 정도의 퀸카이거나 매력녀가 아니라면 고민이 될만한 일이겠죠. 사람의 일이니 노력의 여부가 승패를 만들어냅니다. 항상 해오는 교과서적인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진실은 교과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그 남자는 인기가 많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다 이거군요. 주위에 여자가 많겠네요. 이러한 극심한 경쟁상황에서 님이 비교우위로 들어서려면 '노력' 밖에는 없습니다. 어떤 노력? '남들보다 더~ 하는 노력' 이죠.
일단 사람의 일이니 사람의 기준에서 보면 됩니다. 굳이 남자심리..여자심리 나눌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보단 '영업'이라는 의미로 접근하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직업군 중에는 '영업'이라는 것이 있죠. 고객에게 무언가를 팔아야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뛰어난 영업인은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우선 물건을 팔기 이전에 말이죠. 님에게도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관심을 받기 이전에 그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일단 그 사람의 모든 행위에 리액션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호응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조금씩 열립니다. 이것만으론 당연히 부족하겠죠. 그리고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무안한 상황에 빠지는 것도 감수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위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 뭔가 뛰어드는 모습 자체가.. 상대에게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명분이 생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 자체를 정확히 파악해 가는 것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뒷조사이고 좋게 말하면 그 사람을 이해해 가는 것이죠.
그 사람에 대해서 남들보다 더 깊이있게 이해해가면 갈수록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깊이있게 알아주고 이해해주면 그것에서 마음의 감동이 생기는 법입니다. 교과서적인 얘기지만 진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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