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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이별하고 나면 항상 드는 생각이 상대가 나를 이용했나 하는..

이별하고 나면 저는 상대방의 고백과 이별까지의 과정들이 다 거짓으로 느껴져요. 이용했나 하는 기분이 들어서 참 별로에요 ㅠ 뒤통수 맞은 연애도 해보고 해서 그런지 이별의 이유도 의심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원래 이별은 힘들겠지만 더 비참하게 느껴져요. 저는 사랑을 받을만한 여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존감도 막 떨어지구요. 정말 이런 생각들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잘 안되요. 점점 비참해지는 것 같아서요..ㅠ 

 

 

 내가 나아지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안 좋은 과거 기억들이 계속 괴롭히는 이유는 내가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할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죠. 그런데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극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뭐냐 이겁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과거의 일이 만약 다시 일어났을 때 나는 다시 당할만한 수준인가 아니면 당하지 않을만한 수준인가에 대한 것이 그 기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과거가지고 뭐 상담을 하든 뭘 하든 내가 레벨이 오르지 않는 한은 어떤 짓을 해도 벗어날 수 없고 계속 그 기억이 괴롭히게 된다는 얘기인 것이죠.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만날땐 '필요성' 이란 것이 작용합니다. 그것이 없는 인간관계는 없습니다. 하물며 부모 자식간에도 말이죠. 부모 자식간에는 세대를 잇는 숙명 같은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부모자식간에도 그럴진대 하물며 남과 남이 만나는데는 필연적인 필요성이 없으면 되질 않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남자가 여자를 찾는 것..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찾는 것은 당연히 이성이기 때문이라는 필수적인 필요성이 있습니다. 소수의 동성연애도 성만 같을 뿐이지 성향적으로는 이성의 느낌이 바탕에 있는 것이구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상대에게서 찾는 행위.. 그것이 인간관계에서의 필요성이란 정체입니다. 연애에서도 그것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에게서 남자다운 무언가를 바라고 기대고 싶은 것이고, 남자는 여자에게서 여자다운 무언가를 기대하고 상상하며 끌리게 되는 것이겠죠. 이것은 무거운 진실입니다. 

 

 나는 왜 뒤통수를 맞는 연애를 했을까에 대해서 고찰을 해봅시다. 첫번째로는 사람을 보는 눈이 없었나? 라고 따져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날만큼 나 또한 끼리끼리가 아니었는지도 생각을 해봐야겠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나는 그 사람에게 가치있는 사람으로써 느껴지는 지속력이 부족했나..라고 따져볼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거나 둘 다이거나.. 아무튼간에 문제는 나에게 더 크게 있습니다. 단순히 자책을 하라는 의미가 아닌 것이구요.

 

 과거는 현재에 비해서 힘이 없습니다. 과거는 말그대로 과거여서 실제 계속 벌어질 일이 아니거든요. 현재는 내가 현재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과거로 인해 현재가 자꾸 발목이 잡히느냐..라는 의문은 위에서부터 주욱 말한 대로입니다. 그것을 전문용어로 트라우마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현재에 내가 어떠한 발전을 해나가느냐로써 과거의 악몽들을 극복이 가능합니다. 단, 현실적으로 우리는 성인이고 해야할 일들이 많죠. 나이는 먹어가고 체력도 점점 더 떨어집니다. 이러한 현실상황에서는 그런 과거들을 극복하고 미래를 발전시키는데에 있어서 제약이 심하다고 볼 수 있겠고 그렇기에 너무나도 절실하게 '가성비' 라는 단어가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또한 허비할만한 여유(내 인생)가 없다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죠. 가성비 좋은 발전의 길이란게 말입니다. 연애적으로든 .. 또는 궁극적으로 인생으로 말입니다.. 

 

 딱 둘 중 하나입니다. 첫번째는 '자가 학습의 수준'에 이르르는 것이고, 두번째는 '진정한 티쳐'를 만나는 것입니다. 첫번째의 '자가 학습의 수준'은 말그대로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긴 합니다. 그냥 조금만 이것저것 깊게 생각해보고 관련된 것을 찾아보면 제 말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시간 많고 부담 적었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도 어려운 일을 제약이 많은 성인이 되어서 한다는 것은.. 그래서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거나 또는 최소 30년 이상을 들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죠. 30년이란 계산도 사실 아주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나오는 숫자..

 

 두번째의 '진정한 티쳐'를 만나는 것 역시도 또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그런 진정한 티쳐급의 캐릭터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겠죠. 세상엔 수많은 전문가랍시고 판을 치는 인간들이 있지만 제대로 된 사람이 극히 드물기 마련입니다. 아니 그런 사기꾼들이 아니어도 진실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실력면에서 부족하기 마련이구요. 둘 다 가지기가 어렵죠. 실력과 진정성.. 

 

 원래의 질문 내용에 조금은 핀트가 어긋나는 대답들이 될지 모르겠지만.. 궁극적인 원인의 해결이라는 차원에서 말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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