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은 사람과 사람간에 어떤 인정할만한 논리적 근거를 가진 팩트를 말하는 것입니다. 연애에서 왜 이런 딱딱한 것을 생각해야 하느냐?
맨날 기싸움하고 사소한걸로 싸우고 헤어지네 마네 하는 그 모든 연애나 결혼의 불화들에 가장 정점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명분을 가지지 못한 쪽은 항상 그 흔한 용어인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되는 입장이 됩니다. 상대방이 가스라이팅인지 가스렌지인지 모를 것을 하려고 의도하든 아니든간에 그냥 자연스럽게 그런 형국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해가 되실까요? 어렵나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보통 당하는 입장과 가해를 하는 입장이란게 서로 지극히 상반되죠. 가해를 하는 입장에서 꼭 의도해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별 생각 없는 경우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지극히 심한 상처와 열등감과 이것저것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되기도 하죠. 죄책감도 포함이고 후회감 등등.. 정신적으로 그 가해자에게 매달리게 됩니다. 여기서 비극은 시작하죠.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가해자가 되는 입장에선 피해자가 되는 사람이 지긋지긋하고 짜증나고 열받기 때문에 이제 존중하지 않게 됩니다. 연애나 결혼에서 이것은 지극히 비극적인 상황이 연출되나 이미 어쩔 수 없는 흐름이 됩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선 만회해보려고 하나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해결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 이 모든 상황을 제대로 중재해줄 수 있는 상담사가 존재한다면 정말 다행한 일이나...
그러나 이 세상에 그런 제대로 된 상담사는 10만분의 1도 안될 겁니다. 적어도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그러한 수준입니다. 돈낭비 시간낭비 인생낭비가 될 뿐이죠. 아무튼..
그러저러해서 대부분은 아웅다웅 이러저러하게 괴로운 삶들의 연속이 되어버립니다. 여기서 현실적인 입장으로 돌아오자면 아무튼 명분이 앞서는 사람은 마음에 거리끼는 것이 적게 되고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게 됩니다. 이것이 뭐 큰 의미가 있을진 몰라도 아무튼 정신적으로 매이고 죄책감, 후회감 등등에 시달리는 입장보다는 낫겠죠. 당장에 깨지지 않을 연애나 결혼이라면 그 상황속에서 아무튼 자신의 입장은 흔들리지 않게 되고 자신의 주장이 먹히게 될테니까요.
누구도 승자는 없습니다. 우위에 선다고 승자가 아니고 매달린다고 패자도 아닙니다. 어차피 윈윈의 관계가 되어야 하는 구조가 흔들리는 상황이라 공동의 위기입니다. 단, 명분이 앞서는 사람은 그 구조가 깨지더라도 앞으로 나아감에 추진력이 남을테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갈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하게 되겠죠.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명분>>은 절대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조금은 심오한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상담사는 바로 이 글을 쓰는 저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이 말은 저를 위해서가 아닌 당신을 위한 얘기입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큼 다행한 일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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