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예비신랑입니다. 3년정도 여자친구와 사귀었구요. 이제 내년에 결혼을 위해서 상견례도 하고 식장까지 예약을 다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3년간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실제로 만난건 6개월도 채 안된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보면 많이 보는 셈이었으니까요. 여자친구 하는 일이 좀 힘든일이긴 하지만 서로 집이 먼 것도 아니고 한데도 매번 힘들다, 피곤하다, 쉬고 싶다... 이러면서 잘 안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먼저 뭔가를 같이 하자고 하는 경우가 3년 사귀면서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괜히 이런 부분 얘기하면 싸움만 되어서 얘기도 못 꺼냅니다. 주위 커플들은 이렇게 사귀지 않는 것 같던데요..휴..
그런 정도라면 여자분이 남자분을 많이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군요. 아무리 표현력이 떨어진다 한들.. 또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다 한들.. 이건 좀 이상하긴 합니다. 예상에 그저 정으로 사귀거나 또는 어느정도 대안이 없지만 뭔가 꾸준하게 하는 성격이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나쁘다 좋다는 아닙니다. 그녀가 활활 타오르는 성격이라기보다는 묵묵하고 꾸준하게 하는 타입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절절한 사랑을 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님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지 그녀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두 가지를 섞어서 말한 것입니다. 그녀의 성향과 사랑은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요.
어차피 한쪽의 얘기만을 듣고 어떤 판단을 하거나 계획을 세운다는게 무리입니다. 한쪽의 얘기라는게 꼭 주관적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전체 내용이 없기 때문이죠. 방송에서 일부분만 편집된 내용을 보는 것과 같다는 것이죠. 대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등을 알려면 세세하게 얘기를 듣고 질문하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실제 상담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전적으로 상대방(연인)의 행동이나 열정 등은.. 그 상대방 혼자의 일이 아닌 나와 관계된 것입니다. 상관관계에서 나오는 결과치이기에 내 책임 등이 배제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식으로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체크해보고 반성해볼 대목입니다. 그러나 그저 상대방만을 탓하기가 쉬운 것이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그렇게 보이니까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싸움만 일어나는것도 뻔한 과정과 결과이구요.
아직 내년으로 정해놓은 결혼식까지도 한참 남았습니다. 사이가 안좋으면 어쩌면 취소되는 상황으로 갈수도 있겠죠. 아니더라도 뭔가 대면대면한 사이로 결혼하고 그런 관계로 결혼생활을 진행하게 될지도 모르구요. 이런 결과들은 참 피해야합니다. 우선 내용 자체에 님은 어떤식으로 했는지에 대한 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여자친구가 뭘 안해준다...라는 하소연 뿐이죠. 일부분적인 내용을 가지고는 전체적 판단을 당연히 못합니다. ^ ^~
<연관글>
[연애고민] 사랑은 나이를 초월할까요? 7살 연상녀 ㅠ
[연애고민] 착한 이성 vs 나쁜 끼있는 이성... 어느쪽?
[연애고민] 권태기로 헤어졌는데 전남친이 힘들어하네요..
[연애고민] 조건때문에 자신감 없는 남자인데 어쩌면..
[연애고민] 오랜 짝사랑과 새로운 사람 사이에서 혼란..
[연애고민] 복잡하게 어우러진 삼각관계.. 그녀에게 매달리는
[연애고민] 성급할 수 있는 연애...어떻게 풀어나가야..
[연애고민] 일편단심이었던 여자친구.. 지금은 이별의 위기
[연애고민]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 후회없이 잡고 싶은..
'연애 > 결혼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결혼을 앞두고 예단, 예물, 혼수 등의 대해서.. (0) | 2016.01.22 |
---|---|
[연애고민] 노총각의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고민과 불신 (0) | 2015.12.10 |
[연애고민] 결혼준비에 신경도 없고 사랑받는 느낌도 점점... (0) | 2015.05.16 |
[연애고민] 배우자로써 좋은 남자의 스타일이란? (0) | 2015.03.09 |
[연애고민] 결혼할 운명이 아닌 것일까요 (0) | 201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