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입장입니다. 지금 고민이 되는 부분이 예물하고 예단 이런 것이거든요. 이러한 것의 진행과정 등은 어떤식으로 해야 좋은 걸까요. 남자는 뭘 하고 여자는 뭘 하는 등등.. 그런 것 말이죠. 서로 주고 받는 것 등의 절차를 좀 정리해서 알고 싶습니다..
미리 딱 정해져있다...라는 개념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서로 기준을 내세우면서 결국 갈등하게 되거든요.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말이죠. 그래서 좋은 것은 그냥 대략적인 틀을 세워놓은 상태에서 그것을 가지고 사소한 것부터 항상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배려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왜 필요하느냐? 어차피 결혼해서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이 이제 다 부딪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살아온 인생이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연애할때와는 또 차원이 다른 현실입니다. 소소한 것들부터 다 부딪힐만한 꺼리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지금 결혼을 준비해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부부간의 조율하는 연습'이 되는 것입니다. 이해 되시죠?
대략적인 것들은 누구나 어느정도 알 것입니다. 지금 디테일한 것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누군가가 '이렇게 해라' 라고 한다고 해서 두 사람이 다 흔쾌히 따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일반적인 결혼의 상황이나 조건 등을 단순히 접목시키기에는... 각자의 상황이 다릅니다. 여건이나 형편이나 또는 시간 등등 말이죠. 그래서 딱...정하는 것은 결국 무리가 되고 그것이 항상 '결혼 준비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들은 사실 세상에 널려있습니다. 그러나 조각조각 나있거나 나한테 완전 맞춤옷은 아닌 것이죠. 그러니 이것을 가지고서 두 사람(결혼당사자)이 우선 충분히 서로를 배려하면서 대화를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꼭 어떤 정답이 있다..라는 차원으로 가다보면 부족한 입장에서 열등감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받죠. 그러면 불만으로 이어지고 결국 싸우게 됩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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