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20대 후반의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한 4개월 정도 사귀었구요. 원래는 게임으로 알게 되고 그렇게 친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틀어지게 되고 그녀가 같이 게임하는 다른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화내고 싸우게 되고... 이제 연락도 잘 안되네요. 전화도 안받고 무시하구요. 저도 그냥 같이 연락하지 말고 있어야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휴...
서로 마음이 멀어지고 있는 현실인 것이죠. 여자와 연애를 할때 꼭 논리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사실 연애,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만 행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런 면에서 여자들은 좀 더 연애나 사랑 본연에 더 어울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좀 더 감성을 중시하니까요.
님이 잘못을 해서 다툼을 했다고 치지만 그런 것이 진짜 이유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평소에 감성적으로 충족되지 못한 것들이 불만이 되고 쌓이다보면 언젠가 어떤 것으로 이유를 삼든지 간에 터지게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하는것이죠. 감성적으로 한번 틀어지면 여자는 다른 쪽에서 자신의 감성을 충족할 계기를 찾기 마련입니다. 안그러면 너무 외로우니까요.
사실 남자도 여자와 같은 사람인지라 감성적이긴 하나.. 여자와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서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갭 차이가 결국 서로 마음의 소통, 타이밍을 어긋나게 하는 것이죠. 서로 어긋난 타이밍속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마음이 타들어갔던 것입니다. 먼저 타들어간 사람과 나중에 타들어가는 사람... 이렇게 어긋나다보니 서로 보듬어주지 못하고 서로 상처주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어긋난 것을 맞추자면 희생이 필요한 것입니다.
계속 평소에 하던 것을 10이라고 치면 100 또는 1000이라고 할 기세가 있어야 합니다.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지속적일 순 없지만 .. 그녀가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기 전까진 해야하는 것이죠. 그 길이라는게 막막합니다. 어느 지점까지 가야하는지 보이는게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은 슈퍼컴퓨터라 할지라도 예측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자꾸 연락이 두절되고 이러는 것도 두 사람 사이에 평소 대화가 잘 안통했다는 반증입니다. 평소에 사이가 좋을때 심각한 얘기도 미리미리 하면서 소통해놔야 하는 것이죠. 빠르게 화해하거나 풀 생각하지 말고 길고 무겁게 각오하십시요. 물론 생각지도 못하게 빠르게 풀릴수도 있으나 그걸 바라고 계산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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