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의 오해때문에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연락해도 안받네요. 제가 데이트 앱 같은 것을 깔은 것으로 오해를 했어요. 제가 아니라 형이 받은 것이고 바로 지웠거든요. 또 모르는 여자한테 전화 연락 등이 기록되어 있어서 오해를 한거 같습니다. 제가 영상통화 등을 해서 모르는 여자랑 야한짓 하고 그런줄 알아요 ㅠ 제 얘기를 믿지 않네요. 엄청 힘들고 슬픕니다. 눈물나네요 ㅠ
정말 오해가 맞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속 오해를 풀기 위한 대화를 시도하면 됩니다. 물론.. 그녀의 기분 상태에 맞게 적절히 완급조절하는 것은 당연히 기본이겠죠? 자신이.. 급하다고 해서 무리하게 하면 안됩니다. 오해를 한 것은 한것이지만... 어찌되었든 지금 감정이나 생각이 엇갈린 상황에서 억지로 밀어붙이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냥... 정말 단순한 오해가 맞다면.. 분명 풀릴 수 있습니다. 그것을 너무 걱정하진 마십시요. 이것도 사귀다보면.. 항상 서로 생각이 엇갈리고 싸우기도 하는 그런 수많은 일상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하나의 연습과정..또는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 오해였다면 이걸로 헤어지진 않습니다. 그냥 하나의 해프닝이고 생각이 엇갈리게 된 '위기' 입니다. 연인간에는 생각이 엇갈리는 '위기'가 항상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남남이었던 사이가 만난 것이니까요. 원래 그렇게 됩니다. 그러한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 당황하거나 조급해 하지 마십시요.
사람은 다 무의식적인 직감이라는게 있고 그녀도 여자의 직감이 있을 것입니다. 찬찬히..오해를 풀어가는 팩트를 설명해간다면.. 풀리게 되는 날이 옵니다. 그 동안.. 점수 딸 일도 좀 하고 소통능력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오해가 풀리는 날에는 여자친구가 미안해하면서 더 잘해주려고 할 것이니까요.
또한..속깊은 얘기를 좀 해보십시요. 그녀가 왜 그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지를요. 그러한 부분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을 '오해를 푸는 것'과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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