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 여성이에요. 이제 6개월 조금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요. 그런데 장거리 연애에요 ㅠ 제가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공부를 너무 안해서 쉽지 않을 예정이에요 ㅜ 그래서 부모님이 굉장히 걱정하고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하세요. 공부부터 제대로 하라구요.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 좋고 헤어지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어요. 헤어질 상황이 되어서 헤어지는 것이면 몰라도... 부모님의 말대로 헤어지기는 참 안될 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랑도 잘 만나고 공부도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뭔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님도 엄마한테 휩쓸리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군요. 그냥 헤어졌다고 하고서 공부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남자친구와 연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잘하는 모습을 최소한 3~6개월 정도를 보여주고 안정적인 상황을 만든다면..(공부도 잘하고 연애도 안정적으로 잘하는 것으로 - 양쪽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함) 그 후에는 엄마한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속인의 점괘가 항상 백프로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네들은.. 대충 찍어놓고서는 안맞으면 뭐가 어쩌고 저쩌고해서 점괘가 바뀌었다고 슬쩍 꼬리를 감추곤 하겠죠. 그러나..지금 보여준 것도, 증명한 것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엄마나 무속인의 말을 아니라고 말하기엔 설득력이 없습니다.
실제로 공부만 해도 어려운 공무원시험 준비를 남자친구까지 사귀면서 한다는게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님도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본인이 그저 감정에 휘둘리는 것인지 아니면 충분히 감성과 이성을 균형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는... 본인이 증명해내야할 부분입니다. 부모님도 님 걱정때문에 그러는 것일테니까요.
균형이 제일 중요합니다. 공부를 잘 하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것에다가 집에서 반대하는 연애까지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하얀 거짓말로.. 헤어졌다고 하고서 님도 연애에 너무 빠지지 말고 공부를 제대로 하는 모습을 스스로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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