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신체건강한 청년입니다. 학교에서 소문난 이쁜 여자애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동쪽으로 목표가 있어서 좀 무뚝뚝하고 운동만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언젠가 집에 놀러가게 되어서 여자친구가 적극적으로 저를 덮치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진한 애무만 하다가 저는 끝까지 가는 것은 참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고자는 아닙니다. 일부러 참은 것이죠. 몸때문에 만나냐는 소리 들을까봐요. 그러다가 언젠가 그녀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제가 소심하고 답답하다고 하더군요. 매달려봤지만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저는 뭐가 문제였을까요?
그냥 특별히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 보단 서로 성향이 맞지 않는 남녀였던 것이 아닐까요?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님은 건전한 여자를 만나면 될 것 같습니다. 건전하지 않고 자유분방한 여자를 만났기에 서로 맞지 않았던 것이죠.
다시 설명하자면 꼭 성적인 성향과 개방의 유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서로 소통하지 않는 것이죠. 각자의 스타일대로만 서로를 대합니다. 그것이 답답한 요소죠. 님은 남자답게 자신의 건전한 연애관에 대해서 리드를 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녀가 그것에 설득되고 익숙해지면서 잘 만날수도 있었겠죠.
인간대 인간은 서로 생각이 다릅니다. 그래서 연애를 한다는 것은 그 생각을 매일매일 서로 맞춰가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님의 상황을 보면 그저 여자의 행동에 이끌렸을 뿐, 님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습니다. 단지 성적인 성향의 차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소심해서 답답하다..라고 한 것이죠. 이것이 꼭 님이 그녀와 성관계를 하지 않아서 쪼다같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거랑 전혀 핀트가 다른 문제입니다. 이것을 깨닫길 바랍니다. 남자는 리드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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