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직장에서 좋아하는 여자 후배가 있습니다. 제가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게되고 술자리에서도 저를 챙겨주는 모습등에 호감이 생겼구요.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는데 동기들하고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호감이 없는건지 아니면 계속 밀어붙여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잘못했다간 어색해지니까 포기해야하는지.. ㅠ
그녀가 어떠한 마음으로 그런 대답을 했건 간에 분명 중요한건 '싫은 것은 아니다' 라는 단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기회는 있다라는 것이고 그렇기에 미리 포기를 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아주 유리하고 좋은 상황이 되지 못했다고 해서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꼭 사귈사람, 아닐 사람으로 나누는게 아닌 여러가지의 유형의 인간관계를 형성합니다. 또는 다르게 표현하면 단계별 인간관계를 형성합니다. 레벨로 나뉜다고 봐도 좋습니다. 마음의 단계에 따라서 더 친밀한 사람 아닌 사람이 나뉘고 마음이 조금 가는 사람 더 많이 가는 사람 나뉘는 것입니다. 남자도 물론 그러하지만 여자는 좀 더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결국 남자가 여자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여자의 그 복잡하고 여러 단계의 나뉨들을 하나하나 테이크 잇 해가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단순화된 Yes or No 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흔히 여자의 No는 no가 아닌 경우가 많다.. 라는 소리도 나온 것입니다. 그냥 그 말그대로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자의 마음은 세분화 되어 있어서 단순히 나눌 수 없다는 의미로 보시면 된다는 겁니다.
여자의 복합적인 대답에 너무 혼란스럽거나 Yes or No로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그런 복합적인 단계들을 하나하나 정복해가거나 클리어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자가 여자에게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자신감 잃지 말고, 그녀에게 맘에 들 수 있는 모습들을 고민하면서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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