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공시생 여자에요. 누굴 처음 좋아해보게 되요. 보기만 해도 설레고 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학원에서 어떤 남자분에게 마음이 꽂혔어요 ㅠ 하지만 언젠가 시험에 붙으셨는지 안나오더라구요. 전하지 못했던 제 맘이 못내 아쉬워요. 공부하는 모습에 반했거든요. 어떤 여자분하고 밥 먹는 모습에도 철렁했지만 여친은 아니었었구요. 4개월 정도 짝사랑했었는데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건 거의 없네요.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지만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휴.. ㅠ
이해는 되지만 바람직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언제까지나 자신없게 뒤에만 계실 것입니까. 내 자신이 뭐 잘난 것이 있든 없든간에 부딪혀가면서.. 깨져가면서 경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경험할 수 있는 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님은 그늘속에 숨어있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한탄스러운 것이구요.
어떤 사람이든 모험을 하는 것은 다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것을 감수하면서 경험을 합니다. 과정속에서 깨지고 피눈물 흘리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해가는 것입니다. 아픈만큼 성장하는 것이죠. 그러한 맥에서 님은 벗어나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주로 뒤에서 티도 못내고 조용히 좋아하는 '짝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죠.
짝사랑만 해버릇하면 진짜 사랑은 정말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짝사랑에 빠져버리면 항상 안전한 뒤에서만 머무르게 되고 점점 더 용기라는 것을 내기가 어려워질 테니까요. 그늘속에만 있지 말고 나오십시요. 자신을 드러내십시요. 설사 깨지더라도 말이죠.
사람의 심리에는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래에도 내가 나아지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에서 비롯되죠. 나아지질 못할듯 하니 과거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노력과 용기를 통해 나아지는 사람은 과거에 집착하는 면이 적습니다. 미래에 새로운 희망과 발전이 있기 때문이죠.
연애도 그렇습니다. 님이 지금 용기도 없고 뒤에 숨어서 하는 사랑(짝사랑)만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미래에 나아지는 방향이 아닙니다. 연애도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고 소통의 묘미를 익혀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혼자 감정으로만 하는 일이 절대 아닌 것이죠. 그러니 부딪히고 경험하시라는 말입니다. 언제까지나 제자리 걸음만 하실 건가요..
<연관글>
[연애고민상담] 짝사랑하는 그녀의 심리를 알고 싶습니다! ㅠ
[연애고민상담] 동료선생님 동생을 보고 맘에 들어서 ㅠ
[연애고민상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상 남친.. 힘들어요 ㅠ
[연애고민상담] 편의점 야간근무하는 여자 알바에게 음료수를..
[연애고민상담] 7개월째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힘들어요 ㅠ
[연애고민상담] 2년 짝사랑 남자애에게 이제 고백하면...??
[연애고민] 짝사랑 그녀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착각인지?
[연애고민] 오랜 짝사랑과 새로운 사람 사이에서 혼란..
'연애 > 짝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상담] 10년 된 여사친에게 호감이 가는데 답장이 ㅠ (0) | 2018.03.13 |
---|---|
[연애고민상담] 편의점 알바생 그녀에게 짧은 시간안에 빠졌습니다 (0) | 2018.01.28 |
[연애고민상담] 한 남자를 연예인처럼 생각하고 짝사랑하는데 ㅠ (0) | 2017.11.27 |
[연애고민상담] 평범남이 한 여자애를 짝사랑하게 되어버렸습니다 (0) | 2017.11.25 |
[연애고민상담] 좋아하게 된 교회누나에게 고백을 해야할지 ㅠ (0) | 2017.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