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미련일까요? 전남친이 현재 여친이 있거든요. 그런데 여친이랑 톡 잘 안하고 저랑 거의 해요. 그리고 저랑 예전에 스킨쉽 했던거 생각난다고도 하고 저랑의 추억들을 자꾸 말하더라구요. 저도 전남친이 정말 좋은데 지금 여친이랑 헤어지게 할 순 없을까요? 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잘하면 됩니다. 더 그 남자의 마음에 깊이 자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수치화 하자면 여친에게 마음이 30이라고 치고 님에게 가진 마음이 70이라고 합시다. 지금 님에게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연락하고 하는 것을 염두해서 대략 정해본 수치입니다.
미련이니 어떠니.. 그런 단어는 중요치 않습니다. 다 '마음'이란 단어로 통칭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의 크기에 따라서 사람은 이끌려가는 것이구요. 지금 그 남자는 현재의 여친보다 전여친인 님에게 더 마음이 큰 것이죠. 지금의 행동을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의식적으로는 전 여친이기에 그리고 현재의 여자친구이기에 마음의 수치상으론 차이가 나지만 현재의 상황이 유지된다고 할 수 있겠죠.
님의 말대로 현재의 여친과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더 안가는 것도 있겠죠. 님과는 더 잘 맞는 부분이 있는 것이구요. 상대적으로 님에게 더 끌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그냥 '미련'이라는 단어로 한정지어 버리곤 하죠. 그 남자분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런 한정짓는 행위로 벽이 생겨버립니다. 실제론 존재하지 않으나 가상의 마음의 벽이죠.
그 벽을 깨는 것은 님을 향한 마음이 더 커질때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어느정도 우세한 양으로는 쉽지 않죠. 최소한 90대10 정도의 압도적인 차이가 날 때.. 강한 열망과 확신으로 님에게 돌아올 수 있겠죠. 지금으로써는 그 남자와 하나하나 마음을 통하고 좋은 대화 상대가 되어주고 .. 그렇게 기다릴 수밖에 없겠네요. 서로서로 마음을 키워가면서 말입니다. 마음의 크기가.. 때가 되면 다 원하는대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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